[산업일보]
서울시 삼성동 코엑스(COEX) 각 전시장에서 4개 분야의 전시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전시회 참가기업 관계자 및 참관객들이 마스크를 자유롭게 착용한 채 비즈니스 상담을 나누고 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월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완화했다. 이후 열린 전시회부터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도 전시장 입장이 가능해졌지만, 곳곳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참관객이나 기업 관계자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아직 약국이나 병원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의무가 남아있다. 그러나 6월부터 마스크 착용이 완전히 자유로워지게 됐다.
이날 오전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회의에서 ‘코로나19 엔데믹’을 선언했다.
중대본은 다음달 1일부터 코로나19 위기 경보를 ‘심각’에서 ‘경계’로 조정해 본격 적용할 방침이다. 약 3년 4개월 만에 팬데믹에서 일상으로의 회복이 시작된 셈이다.
이에 따라 확진자 격리 의무는 7일에서 5일로 줄어들고, 입국 후 PCR 검사를 하지 않아도 된다. 그동안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된 약국, 병원 등에서도 입원 병실이 있는 병원을 제외한 모든 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 의무가 해제된다.
한편, 코엑스에서는 ‘2023 국제인공지능대전’ ‘2023 대한민국 기계설비전시회’ ‘바이오코리아 2023’ ‘2023 서울머니쇼’ 등이 개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