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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회용 컵 관리, NFC로 한계 극복
김성수 기자|kss@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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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회용 컵 관리, NFC로 한계 극복

개인 매칭 기능으로 리워드 제공하고, 수명 다한 컵은 업사이클

기사입력 2023-11-05 13:3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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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회용 컵 관리, NFC로 한계 극복
NFC칩 부착된 다회용 컵(왼쪽), 폐플라스틱 활용한 골프공

[산업일보]
다회용 컵(리유저블 컵)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NFC(near field communication, 무선 데이터 통신 기술) 가 솔루션으로 제시됐다.

1일부터 4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에 ‘NFC 다회용 컵 순환모델’ 솔루션이 나왔다.

현재 다회용 컵 관리는 QR코드가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QR코드는 컵의 대여와 회수를 기록할 수 있다. 그러나, 다회용 컵 사용에 대한 리워드 제공시 개인 매칭 기능을 필요로 한다는 한계점이 있다.

해당 솔루션은 다회용 컵의 하단부에 NFC 칩을 부착해 단순한 대여·반납 이력에 회원번호 등을 더할 수 있다. 이러면 리워드 제공을 위한 개인 매칭 한계를 극복하고, 컵의 사용횟수를 정확히 할 수 있다.

다회용 컵은 영구적이지 않다. 보통 100회, 많아도 200회면 컵의 수명을 다한 것으로 판단한다. 횟수가 적더라도 세척 시 컵의 이상이 발견되면 재활용 과정에 들어간다. 파쇄 후 여러 업사이클 제품이 될 수 있는데, 순환모델을 제시한 에스에임파워 사회적협동조합은 골프공 제조에 활용할 생각이다.

해당 업체의 오홍진 부소장은 “해당 솔루션을 통해 일회용품과 탄소 동시 저감 효과를 기대한다”라며 “다회용 컵 순환모델의 보급과 동시에 대중적 인식을 개선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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