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탄소산업진흥원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프랑스 파리의 노르빌뺑드 전시장(PARIS-NORD VILLEPINTE)에서 열린 JEC World 2024에서 한국관을 운영하면서 미국과 독일 등 탄소복합재 분야 선진국과의 네트워킹 시간을 마련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대신테크젠은 한국관 기업으로 참가해 전기 전자 장비에 적용되는 방열 소재를 주력으로 선보였다.
대신테크젠 황인성 대표
이 방열 소재는 전기 전자 기기가 작동할 때 발생되는 열을 효과적으로 방출시키는 역할을 통해 주로 전기 전자 기판, 조명, LED, 반도체, 그리고 전기자동차의 전장 부품 등에 사용된다.
황인성 대표는 "우리 제품은 기존의 경쟁 제품 대비 원가를 30% 정도 절감할 수 있으며, 균일한 품질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이미 북미 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요를 확보하고 있지만, 우리의 목표 시장은 북미 외에도 더 넓은 영역에 걸쳐 있다. 따라서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해외 시장에서의 매출을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신테크젠은 현지 바이어 상담을 통해 미국 기업인 PBS International Inc와 20만불 규모 수출거래 계약을 체결했다.
[파리=김우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