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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고령층 인지훈련과 뇌질환 환자의 재활을 IT(정보통신기술) 솔루션으로 돕는다.
‘제39회 국제 의료기기 및 병원설비 전시회(이하 KIMES)’에서 ‘AI 기반 홈 재활 플랫폼’이 참관객의 관심을 끌었다.
네오펙트 관계자는 “고스톱, 그림 그리기 등 어르신의 일상 활동을 게임 콘텐츠로 제작한 ‘스마트 테이블’, 손과 팔의 재활 훈련을 돕는 ‘스마트 글러브’ 등 다양한 재활 기기를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스마트 글러브'로 재활 훈련용 게임 콘텐츠를 진행하는 모습
스마트 글러브는 중추신경계 손상 환자가 사용하는 재활 기기다. 가속도계와 굽힘 센서로 환자의 움직임을 측정해 게임형 재활 콘텐츠를 진행할 수 있다.
네오펙트 관계자는 “재활은 반복 훈련이 가장 중요해 일상적 움직임을 바탕으로 게임 콘텐츠를 제작했다”면서 “환자가 흥미를 잃지 않도록 동기부여할 수 있다”라고 의의를 밝혔다.
원격 재활 훈련 플랫폼도 소개했다. 관계자는 “병원에 가기 힘든 환자를 위한 원격 의료 플랫폼을 스마트 재활 기기와 연계하고 있다”면서 “태블릿이나 휴대폰, 재활기기 등으로 병원과 환자를 연결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와 ‘홈 재활 훈련기기 및 서비스’ 규제 샌드박스 실증특례를 진행했고, 국내 뇌졸중, 척수손상, 뇌성마비 환자를 대상으로 원격 의로 실증사업을 진행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KIMES'는 삼성동 코엑스에서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 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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