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원-엔화 환율이 모처럼 상승세를 보이면서 858원 후반대까지 올라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달러-엔 환율도 미국 대선 결과에 대한 우려가 반영되면서 161엔 후반대까지 급등했다.
오후 1시 50분 현재 원-엔화 환율은 100엔 당 858.93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이는 금일 외환시장 개장 시점에 비해 1.52원 상승한 금액이다. 그러나, 장 초반에 비해 상승폭이 다소 둔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달러-엔 환율도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장중 한 때 1달러 당 161.75엔까지 상승하면서 37년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대선을 앞두고 공화당 트럼프 후보의 우세가 점쳐지면서 위험 회피 심리가 반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