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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페이 없이도 아이폰 간편 결제 제공하는 NFC 솔루션
김대은 기자|kde125@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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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페이 없이도 아이폰 간편 결제 제공하는 NFC 솔루션

터치앤고, ‘서울 핀테크 위크 2024’에서 Android·iOS 통합 NFC 결제 서비스 소개

기사입력 2024-10-08 15:4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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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페이 없이도 아이폰 간편 결제 제공하는 NFC 솔루션
‘제2서울핀테크랩데모데이 with 네이버클라우드’에서 솔루션 설명 중인 터치앤고 차정호 대표

[산업일보]
애플 아이폰의 애플페이(Apple Pay) 기능이 지난해부터 한국 시장에서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카드사들은 애플페이의 높은 수수료에 부담을 느껴 쉽게 진입하지 못하고 있는 모양새다. 이 때문에 아이폰 유저들은 기능 활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개최된 ‘서울 핀테크 위크 2024(SEOUL FINTECH WEEK)’에 참여한 초기 스타트업 ‘주식회사 터치앤고(TOUGH&GO)’는 NFC(Near Field Communication, 근거리 무선 통신) 기술로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는 솔루션을 내놨다.

솔루션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의 간편 결제 서비스를 간단한 터치 결제로 제공한다. 어플리케이션에 터치앤고의 Android·iOS SDK(소프트웨어 개발 도구)를 탑재하면 NFC 결제 토큰을 생성하게 된다. 이어, 터치앤고의 펌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한 결제 단말기에 스마트폰을 갖다 대면 결제가 이뤄지는 것이다.
애플페이 없이도 아이폰 간편 결제 제공하는 NFC 솔루션
‘서울 핀테크 위크 2024’ 홍보 부스에서 우리카드 어플리케이션에 적용된 NFC 결제 서비스 솔루션을 시연하고 있다.

우리카드의 어플리케이션에서 8월 말부터 서비스를 시작해, ‘NFC 결제’를 활성화하면 삼성 갤럭시뿐만 아니라 아이폰에서도 NFC로 결제가 가능하다.

터치앤고의 차정호 대표는 7일 열린 ‘제2서울핀테크랩데모데이 with 네이버클라우드’에서 “카드사는 애플페이 도입 시 0.15%라는 수수료 부담 때문에 쉽게 접근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자체 회원 확보를 위한 카드사 어플리케이션 활성화 목표도 애플페이 도입을 망설이게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터치앤고는 삼성페이·애플페이가 NFC를 사용하고 있는 오프라인 200만 개 이상을 전체 시장으로 설정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결제를 시작으로, 교통수단 결제·ATM 입출금·건물 출입·모바일신분증 등 여러 분야로도 확장할 것”이라며 “향후 베트남·싱가포르·인도네시아 같이 NFC가 활성화된 해외 시장에도 진출할 목표를 가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콘래드 서울에서 7일과 8일 진행된 ‘서울 핀테크 위크 2024’는 10일 여의도 IFC 서울 더포럼에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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