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압축공기를 사용하는 산업 현장에서는 압축 과정에서 발생하는 응축수를 적절하게 배출해야 한다. 응축수를 제때 제거하지 않으면 설비 운영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배출 과정에서 압축공기가 함께 손실되면 에너지 비용도 증가한다.
코아미메쎄 주관으로 21일부터 23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AMXPO(아시아 기계 & 제조 산업전) 참가사인 에이스는 컴프레서에서 발생하는 응축수를 배출하는 오토 드레인 전문 제조기업이다. 2001년 설립된 이 회사는 기계식 작동 방식을 적용한 에이스트랩(Acetrap)과 터보트랩(Turbotrap)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조욱래 에이스 연구원은 “컴프레서를 사용하면 원치 않는 응축수가 발생하는데 이를 배출하는 ‘오토 드레인’을 만들고 있다”며 “100% 기계식 방식으로 작동해 내구성과 신뢰성이 높고, 보통 5년에서 길게는 10년까지 사용하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에이스의 오토 드레인 제품군 중 에이스트랩 시리즈는 응축수가 발생할 때 작동해 압축공기 손실을 최소화하며, 불필요한 컴프레서 가동을 줄여 전기요금 절감에 기여한다. 단순한 기계 구조를 적용해 고장 위험을 낮췄으며, 부품 단위 공급이 가능해 현장 점검과 수리도 용이하다.
조 연구원은 오토 드레인 사용에 따른 에너지 절감 효과도 강조했다. 그는 “대형 공장에서는 오토 드레인을 사용하지 않고 밸브를 열어둔 채 운영하는 경우가 있다”며 “이 경우 연간 약 700만 원의 전기료 손실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에이스트랩이나 터보트랩을 사용하면 이를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제품군은 사용 환경과 용량에 따라 구분된다. 에이스트랩은 15N·20N·100N 모델을 갖췄으며, 터보트랩은 50N과 100N Plus 모델로 구성된다. 두 제품군 모두 저압·일반압·고압 환경에 대응하는 사양을 제공한다. 에이스트랩은 오일 인젝션 타입과 오일프리 컴프레서용 모델을 선택할 수 있으며, 터보트랩 100N Plus는 풀 보어 회전 실린더 구조를 적용해 대용량 응축수 환경에 대응한다.
유지보수 편의성에 대해 조 연구원은 “고장이 발생하더라도 오링이나 볼트 하나까지 부품 공급이 가능하다. 전기가 필요하지 않아 설치도 편리하다”고 밝혔다.
해외 시장도 주요 사업 기반이다. 조 연구원에 따르면 해외 매출은 전체 매출의 약 60~70%를 차지하며, 미국 시장의 비중이 크다. 에이스는 미국을 비롯해 독일과 동남아시아 등으로 수출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