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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산업, 제조업 넘어 일상 생활까지 아우른다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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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산업, 제조업 넘어 일상 생활까지 아우른다

2024 로보월드, 10월 23일부터 국내외 300여 개 업체 참가한 가운데 나흘간 열려

기사입력 2024-10-11 20: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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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산업, 제조업 넘어 일상 생활까지 아우른다


[산업일보]
산업현장에서의 활용에만 인식이 국한돼 왔던 로봇의 역할이 이제는 일상으로까지 확산됐음을 확인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로봇산업협회(이하 협회)는 오는 ‘2024 로보월드’의 개막에 앞서 11일 국내 주요 매체의 기자들과 만나 올해 개최되는 로보월드에 대해 설명하고 주요 참가기업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서울 인사동에서 기자들과 만난 로봇협회의 전한구 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개최되는 2024 로보월드는 역대 최대규모로 개최된다”며, “전시 기간 동안 동시에 열리는 한국국제건설기계전 등과 함께 최대의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로봇산업, 제조업 넘어 일상 생활까지 아우른다
전시회에 대해 설명 중인 한국로봇산업협회 김영제 PM


이날 발표를 맡은 협회 김영제 PM은 이번 전시회의 규모와 지향점, 부대행사 등 주요 내용에 대해 공유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올해 로보월드는 협회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제어로봇시스템학회 등 3개 기관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가운데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킨텍스 1~3홀에서 개최된다.

전시되는 품목의 경우 제조업용 로봇 외에도 스마트팩토리와 자동화, 전문‧개인서비스용 로봇, 자율주행‧물류로봇, 의료‧재활‧국방로봇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고 있으며, 이에 따라 참가기업과 부스의 규모도 각각 250개 업체 900부스 규모로 증가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제조용 로봇을 사용한 제조혁신의 사례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 서비스용 로봇을 활용한 물류, 웨어러블, 의료, 외식 산업 등 생활 전반에서 폭넓게 사용되고 있는 다양한 로봇의 사례가 전시돼 제조로봇에만 국한된 인식을 한 층 넓힐 것으로 보인다.

전시기간 동안 열리는 부대행사에 대해 김영제 PM은 “전시 기간 중 23개국에서 76명의 바이어가 참가하는 해외 수출 상담회와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을 활용한 홍보활동, 스타트업 기업들의 IR피칭 등이 진행될 것”이라며 “이 외에도 국제로봇 콘테스트와 국제로봇 비즈니스 컨퍼런스 등도 전시 기간 중 열린다”고 소개했다.

에이딘로보틱스‧테솔로‧로보티즈, 3社 3色 로봇기술 알려

로봇산업, 제조업 넘어 일상 생활까지 아우른다
(좌측부터) 에이딘로보틱스 박영진 매니저, 테솔로 윤소원 매니저, 로보티즈 이선영 마스터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는 기업 중 에이딘로보틱스와 테솔로, 로보티즈의 관계자들이 직접 자사의 제품과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일 로봇기술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이 마련되기도 했다.

2019년에 설립된 에이딘로보틱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힘토크 센서 키트’제품화 ‘힘제어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에이딘로보틱스 박영진 매니저는 “힘토크 센서는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한 개념이지만 협동로봇의 주류인 유럽에서는 리딩 기업들에서도 사용하고 있는 기술”이라며 “기존의 힘토크센서를 올인원 키트로 업그레이드해 레인보우로보틱스나 뉴로메카의 협동로봇에 곧바로 장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테솔로는 새로운 로봇핸드 제품인 DG-5F를 이번 전시회를 통해 공개한다.

테솔로의 윤소원 매니저는 “DG-5F는 한 손가락 당 4개의 관절로 구성된 휴머노이드 로봇 핸드로 독립적인 움직임이 가능한 20개의 관절을 지녔다”며 “데이터 글러브, 트래커와 결합해 사람과 동일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액츄에이터 기반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로보티즈는 자사의 자율주행로봇인 ‘개미(GAEMI)와 로봇 전용 액츄에이터인 ’다이나믹셀‘을 선보인다.

로보티즈 이선영 마스터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액츄에이터의 신규 라인업인 ‘다이나믹셀-Y'를 활용한 모듈화 협동로봇인 매니퓰레이터를 최초로 공개하는 동시에 이를 통한 자율주행로봇 ‘개미’와의 완전 무인화 솔루션을 관람객들에게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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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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