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하는 디포 관계자
탕 조리 자동화 설비
[산업일보]
고출력 인덕션 전문 기업 디포(DIPO)가 ‘2024 농식품부 X 코엑스 푸드위크(제19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에서 로봇 기반 조리 자동화 설비를 선보였다.
디포 관계자는 “자동화가 더딘 탕 조리 분야에 로봇 자동화를 접목했다”면서 “로봇이 그릇에 국물을 받고 미리 준비된 토핑을 넣어 끓인 뒤 제공하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조리 시 열원은 인덕션을 사용했다. 디포 관계자는 “가스 열원을 사용하면 불완전연소 가스 등 유해 물질이 발생하고, 뜨거운 열원 때문에 여름에는 조리실 근무 환경이 ‘지옥’이 된다”면서 “인덕션을 사용하면 가스 열원의 문제를 일부 해결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주방 자동화는 종업원의 노동 강도를 줄이고, 어르신이나 외국인 등 유휴 인력도 외식 업계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면서 “사업자 입장에선 인건비를 줄이고, 근로자는 한층 수월하게 일할 수 있다”라고 의의를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삼성동 코엑스에서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