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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연구원, 자율주행플랫폼 및 안전주행 기술 개발 박차
김대은 기자|kde125@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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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연구원, 자율주행플랫폼 및 안전주행 기술 개발 박차

산업R&D대전에서 PBV·안전주행 플랫폼 등 모빌리티 미래 기술 선보여

기사입력 2024-11-29 13:2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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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연구원, 자율주행플랫폼 및 안전주행 기술 개발 박차
참관객들이 자율주행 셔틀 플랫폼의 시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산업일보]
한국자동차연구원(KATECH)이 ‘2024 산업기술 R&D 종합대전(Industrial-TECH Fair, 이하 산업R&D대전)’에서 연구개발 중인 자율주행 기술을 소개했다.

우선, 자율주행 셔틀 플랫폼인 ‘KAMO-M’을 선보였다. 목적 기반 모빌리티(Purpose-Built Vehicle, PBV)로, 차량 하부 섀시 플랫폼과 상부 캐빈 플랫폼으로 구성된다. 셔틀, 관광안내. 의료서비스, 이동편의점 등 목적에 따라 상부 캐빈만 개발하고 교체할 수 있다.

섀시 플랫폼의 바퀴 구동부에는 ‘E-CORNER’ 모듈을 적용했다. 제자리 회전이나 수평 이동과 같은 동작 수행이 가능하다. 좁은 공간에서도 기동성을 확보할 수 있어, 서비스 제공 차량에도 적합하다는 것이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의 정기철 선임연구원은 “2021년부터 올해까지 진행하는 연구과제로, 기술성숙이 필요해 후속 과제가 이어져야 한다”라며 “상부 캐빈 플랫폼만 목적에 따라 교체하면 돼, 차량 제작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시장의 요구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국자동차연구원, 자율주행플랫폼 및 안전주행 기술 개발 박차
‘초안전 주행플랫폼 핵심기술’의 설명을 듣고 있는 참관객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이러한 자율주행차량에 적용할 수 있는 ‘초안전 주행플랫폼 핵심기술’도 개발 중이다.

차량은 여러 시스템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는데, 이중 어떤 시스템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다른 시스템을 통해 차량의 주행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예를 들어, 조향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으면 제동·구동 시스템이 편제동 및 편구동 동작을 수행하며 주행을 이어가게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기존의 유압 방식 아닌 전기 신호로 브레이크를 작동하는 ‘EMB (Electro Mechanical Brake)’ 시스템, 통신선만으로 연결한 ‘4륜조향 SbW(Steer by Wire)’ 시스템 등을 개발하고 있다.

한국자동차연구원 최형진 수석연구원은 “자율주행차량을 비롯한 미래 모빌리티는 안전이 특히 강조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전에는 문제 발생 시 차량을 안전하게 멈추게 하는 데 집중했으나. 현재는 차량이 일정 구간 주행할 수 있도록 초점을 맞추고 있다”라며 “완전 자율주행이 이뤄지면, 운전사 없이 승객만 차량에 타게 되기 때문에 가까운 정거장이나 대피소 등 안전한 장소까지 운행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업R&D대전은 삼성동 코엑스(COEX) B홀에서 29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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