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공장 한눈에… 대영전자, 우진플라임 CMS로 생산성 'UP' 현장 이동량 70~80% 절감… 19대 사출기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 구축 생활가전 부품 제조기업 대영전자가 사출 생산라인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한다. 우진플라임의 중앙집중관리시스템(CMS)과 모바일 솔루션을 도입해 공정 모니터링의 정확도를 높이고 현장 업무 효율을 개선했다는 평가다. 대영전자는 냉장고, 에어컨, 청소기 등 생활가전 핵심 부품을 생산하는 삼성전자 1차 협력사다. 최근 자체 개발한 공기청정기 제품군 생산을 확대하며 공정 관리의 중요성이 커졌다. 현재 대영전자는 유압식 5대, 전동식 14대 등 총 19대의 우진플라임 사출기를 운영하고 있다.사무실서 공정 통합 관리… 수기 점검 '옛말'CMS 도입으로 기계 상태 확인을 위해 현장을 수시로 오가던 업무 방식이 바뀌었다. 사무실에서도 가동 여부, 정지 시간, 생산 수량, 불량 데이터를 즉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장비의 가동과 비가동 구간 등 세부 공정 흐름 파악도 용이해졌다.대영전자 관계자는 “과거엔 문제가 발생하면 현장에서 직접 기계를 확인해야 했으나, 이제는 사무실에서 정지 여부와 생산량까지 모두 조회된다”며 “보고 자료 출력도 한 번에 이뤄져 수기 정리 작업이 줄었다”고 말했다. 이동 중에도 '알림'… 현장 동선 80% 줄여모바일 기반 'CMS MINI' 앱은 시공간 제약을 없앴다. 스마트폰으로 생산량과 가동 여부를 조회하고, 식사나 이동 중에도 장비 정지 알림을 받아 즉각 대응할 수 있다.대영전자에 따르면 CMS와 앱 모니터링을 병행한 이후 담당자의 현장 이동량은 약 70~80% 감소했다. 관계자는 “이전에는 설비 한 대를 점검하는 데 10분에서 길게는 1시간까지 걸렸지만, 지금은 데이터를 먼저 확인한 뒤 필요한 라인만 방문해 조치하므로 전체 업무 시간이 단축됐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폰으로 공장 한눈에… 대영전자, 우진플라임 CMS로 생산성 'UP'

현장 이동량 70~80% 절감… 19대 사출기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 구축

기사입력 2025-12-02 09:50:12

[산업일보]
생활가전 부품 제조기업 대영전자가 사출 생산라인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한다. 우진플라임의 중앙집중관리시스템(CMS)과 모바일 솔루션을 도입해 공정 모니터링의 정확도를 높이고 현장 업무 효율을 개선했다는 평가다.

대영전자의 CMS 실시간 공정 모니터링 화면

대영전자는 냉장고, 에어컨, 청소기 등 생활가전 핵심 부품을 생산하는 삼성전자 1차 협력사다. 최근 자체 개발한 공기청정기 제품군 생산을 확대하며 공정 관리의 중요성이 커졌다. 현재 대영전자는 유압식 5대, 전동식 14대 등 총 19대의 우진플라임 사출기를 운영하고 있다.

사무실서 공정 통합 관리… 수기 점검 '옛말'
CMS 도입으로 기계 상태 확인을 위해 현장을 수시로 오가던 업무 방식이 바뀌었다. 사무실에서도 가동 여부, 정지 시간, 생산 수량, 불량 데이터를 즉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장비의 가동과 비가동 구간 등 세부 공정 흐름 파악도 용이해졌다.

대영전자 관계자는 “과거엔 문제가 발생하면 현장에서 직접 기계를 확인해야 했으나, 이제는 사무실에서 정지 여부와 생산량까지 모두 조회된다”며 “보고 자료 출력도 한 번에 이뤄져 수기 정리 작업이 줄었다”고 말했다.

우진플라임 사출기가 배치된 대영전자 생산 라인 전경

이동 중에도 '알림'… 현장 동선 80% 줄여
모바일 기반 'CMS MINI' 앱은 시공간 제약을 없앴다. 스마트폰으로 생산량과 가동 여부를 조회하고, 식사나 이동 중에도 장비 정지 알림을 받아 즉각 대응할 수 있다.

대영전자에 따르면 CMS와 앱 모니터링을 병행한 이후 담당자의 현장 이동량은 약 70~80% 감소했다. 관계자는 “이전에는 설비 한 대를 점검하는 데 10분에서 길게는 1시간까지 걸렸지만, 지금은 데이터를 먼저 확인한 뒤 필요한 라인만 방문해 조치하므로 전체 업무 시간이 단축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