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 GPT(챗지피티)와 딥시크 등의 생성형 AI의 확산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개발이 빠른 속도로 진행됨에 따라 네트워킹과 보안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에 보안과 네트워킹 솔루션 전문기업인 포티넷의 한국지사인 포티넷코리아가 올해 국내 네트워크 보안 시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포티넷코리아는 11일 서울 본사에서 지난해 포티넷이 글로벌 시장과 한국시장에서 거둔 성과를 공유하고 올해 한국 시장의 주요 공략방안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신임 북아시아 총괄대표인 체리 펑 대표는 지난해 포티넷이 글로벌 시장에서 거둔 성과를발표하면서 “2024년에 포티넷은 전년 대비 매출은 12%, 영업이익률은 39%가 성장하면서 18억8천만 달러에 달하는 잉여현금흐름을 확보했다”며 “해당 잉여현금흐름은 인력과 혁신에 투자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체리 펑 총괄대표의 언급에 따르면, 포티넷은 Operational Technology분야에서 최상급으로 평가를 받고 있으며, 고객들의 Operational Technology 환경을 보호하고 있다. 아울러, 1천800여 건이 넘는 특허 확보 및 출원건을 확보해 ‘사고의 리더십’을 사이버 보안 분야에도 적용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 시장에서의 성과에 대해 포티넷코리아 조원균 대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장의 성장이 빨라졌고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했던 기저효과까지 겹치면서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며 “특히, 신규 고객을 영입한 부문에서 17%의 매출 성장을 이룩했다”고 설명했다.
조 대표의 설명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SOC 사업 부문을 비롯해, 대기업 및 금융권 부문의 성장이 크게 두드러졌으며 특히, 비방화벽 사업 부문이 성장해 전체 매출의 30%에 이를 만큼 높은 실적을 거뒀다.
이러한 성장에 대해 조 대표는 “과거에는 기업들이 투자 계획을 세울 때 보안 분야는 우선순위에서 밀려나는 영역이었지만, 최근에는 산업군과 무관하게 보안에 대한 투자를 보는 시각이 바뀌어가고 있다”며 “전 산업분야에서 자동화가 발생하면서 이와 관련한 보안 이슈가 발생할 때 대응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를 효율적을 개선하는 수요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이를 통한 비즈니스가 77% 성장했다”고 언급했다.
특히, 과거에는 네트워킹 만으로도 보안에 대한 수요가 어느 정도 충족이 됐지만, 최근에는 방화벽 이외의 제품에 대한 수요도 커져 방화벽 외의 제품에서 28%의 성장이 이뤄졌다고 조 대표는 밝혔다.
조 대표는 이러한 흐름을 기반으로 올해 20% 가량의 매출 성장을 전망하고 있다.
“올해 포티넷 코리아의 중점 사업 방향은 ▲새로운 테크놀로지 시장 확대 ▲신규 시장 성장 가속화 ▲Run-rate사업 성장 가속화 ▲시장에서 사고의 리더십 확보 등의 4가지로 규정할 수 있다”고 말한 조 대표는 “ 이를 통해 올해 포티넷코리아는 전년 대비 20% 매출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조 대표는 “사이버 범죄는 나날이 지능화되고 있으며 특히, 랜섬웨어와 같은 공격은 본질적으로 훨씬 더 표적화되고 전략적인 방식으로 침투되고 있다”며 “포티넷코리아는 네트워킹과 보안을 융합하는 자사 고유의 전문성, AI 혁신, 포티가드랩의 위협 인텔리전스 등을 토대로 네트워크 보안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하고, 국내 고객들이 가장 믿을 수 있는 보안 벤더로서 강력한 경쟁력을 굳건히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