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9일] FOMC 회의록 공개 앞둔 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LME Daily)

[산업일보]
19일 비철금속 시장은 구리는 약세를 보였으나, 알루미늄은 상승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알루미늄은 유럽연합이 러시아산 알루미늄 수입을 단계적으로 금지할 것이라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이에 알루미늄은 한 때 1%의 상승폭을 보였으며, $2,704선을 터치했다.

일부 트레이더들은 이미 유럽 연합이 2022년부터 러시아산 알루미늄 수입을 줄여왔기 때문에 러시아에 대한 알루미늄 의존도가 높지는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LME 알루미늄 재고량 역시 547,950톤으로 작년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Saxo Bank의 Ole Hansen은 최근 있었던 트럼프의 관세 위협과 이에 대한 보복 관세 등으로 인하여 단기적인 수요 전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언급했다. 추가적으로 금일 달러가 인덱스 기준 107.3까지 상승했으며, 이로 인해 구리, 아연 등의 일부 품목은 약세를 나타냈다.

전일 3대 지수 모두 강보합 마감했던 뉴욕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자동차, 반도체 등의 신규 관세 정책에 영향을 받으며 약세 출발했다.

트럼프의 관세 정책에 대해서 경제매체 배런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할 때 예고 했던 것 보다는 관세의 강도가 약하고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트럼프가 멕시코, 캐나다에 대한 관세를 유예하고 상호관세 조치도 4월 1일까지 유예한 것을 언급했다.

이날 경제 지표도 증시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 미국 1월 주택 착공 건수는 예상치를 하회했으며, 미국 주택 융자 신청 지수 역시 -6%를 기록했다.

현재 증시에 대해 한 전문가는 투자자들이 관세 및 인플레이션에도 투자를 진행함에 따라 증시가 상승세를 보였다고 언급했다. 다만, 달러 약세, 원유 가격 하락 등의 소식이 추가될 경우 순환 장세가 펼쳐지며 상황이 불안정해 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시장은 한국 시간 20일 오전 4시에 공개될 FOMC 1월 회의 의사록 공개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사료 된다.

자료 :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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