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 2025] 아나로그디바이스(ADI), 다양한 산업자동화 분야에 60년 업력 선보인다

[산업일보]
글로벌 반도체 관련 기업인 아나로그디바이스(이하 ADI)가 국내 고객들에게 자사의 솔루션과 모듈 등을 선보였다.

ADI는 12일부터 14일까지 코엑스와 한국산업지능화협회 등의 공동 주최로 열린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Smart Factory+Automation World 2025, AW 2025)에 참가한 ADI는 이번 전시회에서 10BASE-T1L 솔루션과 TMCM-1111 모션 컨트롤 모듈 등을 관람객들에게 공개했다.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10BASE-T1L 솔루션은 장거리 저전력 이더넷 통신을 지원하는 기술로, 산업 자동화 및 건물 제어 시스템에 적합하다. 최대 1.7㎞까지 케이블 연결과, 39mW급의 저전력 소비가 가능하다. 아울러, 5개의 독립적인 PSE 포트를 제공하고 6V~ 60V의 넓은 입력 전원 범위를 보유하고 있다.

TMCM-1111 모션 컨트롤 모듈은 정밀한 스테퍼 모터 제어를 위한 장치로, 3D 프린팅, 컨베이어 시스템, 현미경 등의 정밀 제어가 필요한 분야에 사용된다. S자형 램프와 선형 램프를 지원하며 외부 인코더를 통한 폐쇄 루프(Closed-loop)가 운영된다.

주요 응용분야의 경우, 10BASE-T1L 솔루션은 공정제어와 공장 및 건물의 자동화, 계측 및 스위치 등에 사용되며, TMCM-1111 모션 컨트롤 모듈은 Pick & Place 장비와 컨베이어 시스템 등에 이용된다.



한편, ADI는 전시회 개최 기간인 13일에는 국내 주요 매체들을 대상으로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이번 전시회 참가의의와 주요 사업내용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ADI 차성근 상무는 기업에 대한 소개와 함께 ADI가 최근 집중하고 있는 산업분야에 대한 접근 방법 등을 공유했다.

차 상무의 설명에 따르면 ADI는 자사의 기술을 기반으로 재생에너지와 연결성, 지속가능한 이동, 산업자동화, 디지털 헬스케어 등에 집중하고 있으며, 특히 산업자동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차 상무는 “산업 분야의 다양한 자동화에 ADI가 폭넓게 관여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로보틱스 분야에 신경을 많이 쓰는 중”이라고 말한 뒤 “이 외에도 빌딩의 오토메이션이나 산업 현장에서 사용되는 기기의 콘트롤이나 네트워킹 등도 관심을 기울여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 운영에 대해 차 상무는 “올해는 좀 더 심플하게 준비를 하고, 전시 품목도 6개로 축소해 내실을 기하는 운영을 하고 있다”며 “전체적으로 부스는 개방감을 강조해 관람객들이 어디서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디자인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