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코, 초밥 자동성형 ‘자동정렬스시로봇’ 시연 “1분에 50개, 균일한 샤리 생산 가능” 초밥 로봇 전문 일본 기업 오텍(AUTEC)의 한국 총판 주니코가 10일부터 13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서울푸드 2025(SEOUL FOOD 2025)’에 참가해 초밥용 밥을 자동으로 성형하고 정렬해주는 ‘자동정렬스시로봇’을 선보였다. 이 장비는 배합된 초밥용 밥을 투입구에 넣으면, 롤러가 눌러 적당한 밀도로 압축하고 내장된 틀이 이를 일정한 형태로 성형한다. 1분에 최대 50개의 균일한 샤리를 생산할 수 있다. 주니코 관계자는 “이 기계는 최종 제품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셰프의 작업을 돕는 중간 과정의 자동화 장비”라며 “기계가 만든 밥은 셰프가 마무리 작업을 통해 완성도를 높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짧은 시간 안에 균일하게 만들 수 있어 조리 속도와 품질 일관성이 중요한 초밥 프랜차이즈, 배달 전문 매장 등에 적합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국내에 일식 관련 외식업체는 많지만 전문적 인력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 기기가 장시간 반복 작업에 따른 셰프들의 손목 부담이나 터널증후군 위험을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전했다.

주니코, 초밥 자동성형 ‘자동정렬스시로봇’ 시연

“1분에 50개, 균일한 샤리 생산 가능”

기사입력 2025-06-10 18:10:23

오텍(AUTEC)의 자동정렬스시로봇

[산업일보]
초밥 로봇 전문 일본 기업 오텍(AUTEC)의 한국 총판 주니코가 10일부터 13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서울푸드 2025(SEOUL FOOD 2025)’에 참가해 초밥용 밥을 자동으로 성형하고 정렬해주는 ‘자동정렬스시로봇’을 선보였다.

이 장비는 배합된 초밥용 밥을 투입구에 넣으면, 롤러가 눌러 적당한 밀도로 압축하고 내장된 틀이 이를 일정한 형태로 성형한다. 1분에 최대 50개의 균일한 샤리를 생산할 수 있다.

주니코 관계자는 “이 기계는 최종 제품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셰프의 작업을 돕는 중간 과정의 자동화 장비”라며 “기계가 만든 밥은 셰프가 마무리 작업을 통해 완성도를 높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짧은 시간 안에 균일하게 만들 수 있어 조리 속도와 품질 일관성이 중요한 초밥 프랜차이즈, 배달 전문 매장 등에 적합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국내에 일식 관련 외식업체는 많지만 전문적 인력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 기기가 장시간 반복 작업에 따른 셰프들의 손목 부담이나 터널증후군 위험을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