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다이나믹스가 전시한 고중량 AMR 모형
[산업일보]
다목적 모빌리티 로봇 스타트업 서울다이나믹스가 ‘넥스트라이즈 2025(Next Rise, seoul)’에서 산업용 고중량 AMR(Autonomous Mobile Robot, 자율이동로봇)을 소개했다. 전시 현장에는 개발 중인 AMR의 모형을 선보였다.
이 로봇은 자동화 전환이 더딘 조선·건설·물류 등 비정형 작업 환경을 겨냥한 모델이다. 고중량 작업물 운반에 맞춰 파워트레인 시스템과 고강성 프레임을 자체 설계했으며, 실내외 모두 주행 가능한 통합 알고리즘도 개발했다.
서울다이나믹스 관계자는 “다양한 산업군의 수요를 지원할 수 있도록 로봇의 표준 플랫폼을 적재 중량과 크기에 맞춰 4가지로 구성하고, 여러 작업 모듈도 제작해 결합하는 식으로 제공할 계획”이라며 “현재 PoC(Proof of Concept) 단계를 거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가장 큰 모델의 경우 최대 30톤(t)까지 운반할 수 있다”라며 “복잡한 공간에서도 유연하게 이동할 수 있게 전 방향 구동 방식을 적용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스타트업 혁신 생태계를 조망하는 넥스트라이즈 2025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 A·B홀에서 27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