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엔피(np)의 감정 추론 XR(확장현실) 명상 솔루션 ‘MUA’가 지난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2025 AIoT 국제전시회’에서 시연됐다.
MUA(Mind-Understanding AI)는 뇌파·스마트워치·바이오 센서 등에서 수집한 생체신호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감정 변화에 반응해 XR 명상 콘텐츠를 제공하는 초개인화 서비스다.
NP가 자체 개발한 감정 인식 엔진 ‘MIND-C AI’가 솔루션의 핵심이다. 이 엔진은 주의 집중도, 긴장도, 안정감, 호흡 패턴 등 4가지 생체 지표를 실시간 측정해 감정, 주의, 몰입 상태를 분석한다.
MUA는 △사용자의 감정·생체 반응을 기반으로 한 경계 확장형 체험 △개인 데이터 기반 맞춤 명상 △전문가가 설계한 432Hz 기반 사운드배스(sound bath) 등 감각적 요소를 결합했다. 관계자는 “다도 명상, 우주 공간 명상 등 다양한 XR 콘텐츠가 제공되며 1,008가지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마인드 팰리스(Mind Palace)’도 출시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NP는 용도에 따라 개인형과 비즈니스형 솔루션을 분리 제공한다. 개인용 MUA는 스마트워치나 반지형 센서와 연동하며, VR 및 모바일 기기에서 명상 콘텐츠를 실행할 수 있다. 감정 변화 패턴을 시각화한 개인 리포트가 자동 생성돼 장기적인 마음 건강 기록이 가능하다.
기업 및 기관을 위한 ‘MUA POD(프리미엄)’은 독립된 XR 명상 공간 형태로 제공된다. 이는 자기조절 훈련, 정서 안정 프로그램, 스트레스 관리 등 조직 단위 개선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인사, 복지, 조직문화 관리에 활용할 수 있다.
관계자는 “바이오데이터 기반 명상 추천과 실시간 감정 반응형 콘텐츠는 디지털 웰니스 경험을 한 단계 확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