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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통한 기후인재 양성, 20세기 교육시스템에서는 불가능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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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통한 기후인재 양성, 20세기 교육시스템에서는 불가능

김준범 서울과기대 교수 “시대에 적합한 교육과정·교수역할 변화 필요” 언급

기사입력 2026-09-07 18:3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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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통한 기후인재 양성, 20세기 교육시스템에서는 불가능
김준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


[산업일보]
기후 위기와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에 대응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대학 교육체계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시됐다. 학과별로 나뉜 교육과 이론 중심의 학습에서 벗어나 기후과학과 AI 기술, 산업·정책 분야를 결합하고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교육과정을 재편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준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는 7일 국회에서 열린 ‘탄소중립기본법의 녹색산업 육성체계와 AI 기후테크 인재정책 과제’ 국회토론회에서 ‘기후 AI 시대를 이끌 청년 인재 양성과 미래 일자리’를 주제로 발표했다.

김 교수는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이 일상화되는 상황에서 기후 문제를 다룰 인재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현재의 대학 교육체계가 기후위기와 AI라는 복합적인 변화에 대응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현재 대학 교육 시스템이 20세기 산업사회의 수요에 맞춰 설계돼 ▲학과 간 장벽과 융합교육의 부재 ▲이론 중심 교육과 실전 역량의 괴리 ▲기술 변화에 뒤처지는 교과과정 ▲교수진의 현장 경험 부족 ▲인프라와 데이터 접근성 문제 등이 발생한다.

이에 따라 기후 AI 교육을 ‘문제 중심·현장 중심·미래 중심’으로 개편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김 교수는 “ 교육과정은 기후과학과 AI 기술, 응용·정책을 기본 골격으로 구성하고 현장의 요구와 기술 변화에 따라 유연하게 설계하는 방식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교수의 역할 변화도 함께 언급됐다. 김 교수는 “기존처럼 지식을 전달하는 역할에 머무르기보다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연구와 교육을 연결하며 현장과 학생을 이어주는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교수의 역할로 ▲교육설계자 ▲연구·교육 통합자 ▲현장 연계자 ▲멘토링 혁신자 ▲평생학습자 ▲커뮤니티 빌더 등 6개 영역을 제시했다. 덧붙여 이를 위해 교수진의 지속적인 재교육과 융합 교육법 개발, 팀 티칭, 프로젝트 기반 학습, 산업계와 학계의 교류 강화 등도 함께 제안했다.

미래 일자리와 관련해서는 기후 문제가 환경 분야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는 점을 짚었다.

김 교수는 “단기적으로는 일부 대학을 대상으로 교육과정 개편과 파일럿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교수진 재교육과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한다”며“중기적으로 교육과정 확대와 전문인력 재교육, 연구·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장기적으로는 국가 차원의 기후 AI 인재 양성체계와 인력 수요·공급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것을 요구했다.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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