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에너아이(대표 배현철, 사장 심용규)가 안양시에서 주관한 ’2026년 안양시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지난 7월 사명을 변경한 이후 처음으로 받은 지자체 우수기업 인증으로, 소프트웨어 검증 기술 개발과 고용 창출, ESG 경영 활동 등이 선정 과정에서 평가받았다.
안양시는 관내 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성과, 기술품질, 근무환경, 수출 및 고용 실적, 지역사회 기여도 등 6개 분야 22개 항목을 평가했다. 서류 및 현장 평가와 기업지원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총 11개 기업을 선정했다.
선정 기업에는 3년간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자보전 우대,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기업지원 사업 참여 시 가점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두루에너아이는 소프트웨어 시험·검증(V&V) 전문기업으로, 원자력 등 안전성이 요구되는 산업 분야에서 소프트웨어 품질 검증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기존 검증 기술을 바탕으로 AI 기반 소프트웨어 품질·보안 진단 플랫폼 개발과 적용 분야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소스코드·오픈소스 취약점 통합 분석 기술 개발
두루에너아이가 개발한 ‘XpecAI SAST/SCA’는 소스코드 정적 분석(SAST), 오픈소스 구성요소 분석(SCA), 코딩 표준 검증, 품질 메트릭 측정 기능을 하나의 환경에서 수행하는 소프트웨어 진단 플랫폼이다.
기존에 개별 도구로 진행하던 점검 항목을 통합해 분석하고, 발견된 결함의 위치와 조치 방법을 코드 라인 단위로 제시한다.
C, C++, Java, Python 등 9개 프로그래밍 언어를 지원하며, 자체 개발한 493개 진단 규칙을 활용해 MISRA C/C++ 등 코딩 표준 준수 여부와 런타임 결함을 점검한다. 코드 유지보수성은 30종의 품질 메트릭을 통해 분석한다.
AI 기반 진단 기능도 적용했다. 개발자가 진단 화면에서 AI에 질문하면 검출 규칙을 바탕으로 수정 전후 코드 예시와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보안 요구사항이 있는 산업 환경을 고려해 온프레미스 방식도 지원한다. AI 분석 기능을 고객사 내부 서버에서 실행하는 구조로, 소스코드를 외부 클라우드에 전송하지 않고 진단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회사는 해당 기술을 원자력, 자동차, 금융, 방위산업, 공공기관 등 소스코드 외부 반출이 제한되는 환경에 적용할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다. 기업 내부 규정과 산업별 표준 문서를 반영한 진단 기능도 지원한다.
원자력 SW 검증 경험 기반 시험·인증 역량 확보
두루에너아이는 원자력 등 안전필수 산업에서 축적한 소프트웨어 검증 경험과 코딩 표준 점검 절차를 AI 기반 진단 기술 개발에 활용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AI 기반 원자력 소프트웨어 검증 자동화 기술‘에 관한 특허를 출원했다.
시험·인증 분야에서도 관련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2025년 8월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전기시험 및 소프트웨어 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받았으며, 같은 해 10월에는 원전 계측제어(I&C) 소프트웨어 테스팅 분야에서 ISO 19443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AI 모델 성능과 소프트웨어 품질, AI 신뢰성을 평가하는 AI TRUST 인증 시험기관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원자력·모빌리티·금융 분야로 검증 기술 적용 확대
두루에너아이는 원자력 및 에너지 산업에서 수행해 온 소프트웨어 검증 업무를 바탕으로 모빌리티, 금융, 가상자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품질 검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11월 5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제18회 원전 계측제어 심포지엄(NuPIC 2026)‘에 참가해 원전 소프트웨어 검증 관련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5일 개최되는 ‘제12회 국제 품질 테스팅 콘퍼런스(BeSTCon 2026)’에서는 AI 기반 소프트웨어 진단 플랫폼을 소개하고, AI 생성 코드의 품질 보증을 주제로 강연할 계획이다.
심용규 두루에너아이 사장은 “이번 안양시 우수기업 선정은 사명 변경과 함께 추진해 온 원자력 및 AI 소프트웨어 검증 기술 개발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원자력과 에너지 인프라를 비롯해 모빌리티, 금융 등 다양한 산업에서 AI 기반 자동화 검증 기술의 적용 범위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립 16주년을 맞은 두루에너아이는 소프트웨어 품질 검증과 시험·인증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산업별 소프트웨어 안전성 및 보안 요구사항에 대응하기 위한 AI 기반 진단 기술 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