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탁스의 한국 공식 판매사인 동원시스템즈(대표 강병원)는 27일 서울 밀레니엄 서울힐튼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1,020만 화소 CCD 센서를 장착한 DSLR ‘K200D’와 1,460만 화소의 신개발 CMOS 센서를 탑재한 중급 DSLR ‘K20D’를 발표했다.
‘화질 신차원’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발표한 신제품은 각각 2006년 11월 출시한 ‘K100D’와 ‘K10D’의 후속 기종이다.
이날 발표된 신제품군은 DSLR 2종을 비롯해 렌즈 5종, 컴팩트 디지털카메라 4종 등 총 11개 품목에 이른다. 펜탁스는 1년 3개월여 만에 야심차게 내놓은 신제품군 출시를 계기로 국내 DSLR 시장의 입지 확대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펜탁스 ‘K200D’는 디지털카메라 초보자를 위해 탄생한 보급형 DSLR로, 작동하기 쉬운 본체와 Higher-Class 모델과 같은 정교한 기능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23.5mm x 15.7mm 크기의 1,020만 화소 고성능 CCD를 채용했다. 선명하고 흐릿함 없는 이미지를 제공하는 손떨림 보정기능인 SR를 적용해 한층 더 높은 고화질 사진을 얻을 수 있게 해준다. 먼지와 얼룩을 효과적으로 제거해주는 종합적인 먼지제거 기능도 ‘K200D’의 강점이다. 특히 CCD에 먼지가 묻었을 경우 이를 알려주는 먼지 경보 기능도 눈길을 끌고 있다.
신제품 ‘K20D’는 고선명 화질 제공과 손떨림 보정기능 보유는 물론, 이미지 센서와 본체 성능 등을 한층 업그레이드해 탄생한 중급 DSLR이다. 23.4m x 15.6mm 크기의 1,460만 화소 CMOS 센서를 장착해 최대 4,672 x 3,104의 높은 해상력을 자랑하며, 초당 3장 속도로 연속 38장(JPG)까지 연사가 가능하고, 고속연사 모드를 사용하면 160만 화소로 초당 21장까지 촬영할 수 있다. 또, 확장모드를 통해 최고감도 ISO 6400까지 지원한다.
두 제품 모두 3월 1일부터 정식 판매에 들어가며, ‘K200D’의 가격은 본체와 렌즈킷을 포함해 89만8,000원, ‘K20D’은 본체 134만8,000원, 본체와 렌즈킷을 포함한 가격은 144만8,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