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주)아이스펙(대표 한순갑)이 개발한 ‘전자파 차단 장치’가 오는 4월 8일 한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씨가 우주정거장으로 가져가는 첨단장비로 채택됐다.
‘전자파 차단 장치’는 이소연씨가 4월 8일 러시아의 소유즈호를 타고 우주정거장에 약 1주일간 머물며 18가지 우주과학 실험을 하게 될 때, 각종 실험장비가 우주정거장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보호막 구실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스펙은 2006년 설립 이래 자동차 부품 및 완성차 내에 각종 전자 장비들이 전자파 방해로 인해 오작동하는 것을 방지하는 전자파방지 필터를 개발·납품해 왔다. 최근에는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차기 전차 및 보병 장갑차 개발에도 참여했다.
한순갑 아이스펙 대표이사는 “비록 현재는 작은 기업이긴 하나 이와 같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금번에 ‘전자파 차단 장치’를 한국 최초 우주인이 가져가는 ‘우주인 배출 사업”에 채택되게 된 것은 우리 회사 인지도를 높이고 기술력을 뽐낼 절호의 기회이기에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이스펙 ‘전자파 차단 장치’…한국 최초 우주인이 가져갈 첨단장비로 채택
기사입력 2008-03-17 16:3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