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D Book으로 산업현장 배운다

[산업일보]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송영중)에서 편찬한 공공디자인실무 등 5종의 직업능력개발 HRD Book(구, 훈련교재)이 서울시교육청과 인천시교육청에서 2013학년도 교과용 인정도서로 승인 받았다.

인정도서로 승인된 HRD Book은 ‘공공디자인실무, 3D모델링실무, 비즈니스매너, 다이아몬드감정, 보석감별’ 5종이며, 2013학년도 부터 특성화고 등에서 HRD Book을 교과서로 채택했다.

공단에서 제작한 직업능력개발 HRD Book은 산업현장에서 즉시 활용이 가능하도록 현장성을 강화했다.

이를 위해 HRD Book 편찬시 공단에서 개발한 국가직무능력표준(NCS)과 직업훈련기준 등을 적용했으며, 현장 전문가가편찬위원으로 참여했다.

한편, 공단은 현재까지 308종의 직업능력개발 HRD Book을 개발했으며, 공공·민간훈련기관과 개인을 대상으로 한 해 평균 25만부를 공급해 전 국민의 평생능력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2010년부터 총19종의 HRD Book이 교과서로 인정받았으며 2013년 HRD Book을 전공 교과서로 채택한 5개 학교에서는 HRD Book의 현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인천 서구에 위치한 한진고등학교는 다이아몬드감정 등 2종의 교재를 2013년 전공교과서로 채택했다.

이 학교 김한수 교사는 “교육과정과 현장실무를 잘 반영하고 있고 학생들의 이해수준에 맞춘 내용 구성이 훌륭하다”고 HRD Book의 장점을 설명했다.

아울러 공공디자인실무 교재를 2013학년도 전공교과서로 선택한 용산공업고등학교 안재완 교사 역시 “현장 신기술을 소개 하면서 해당분야의 기초 실무지식을 얻을 수 있다”며 채택 이유를 밝혔다.

공단 송영중 이사장은 “HRD Book을 활용해 학습하는 경우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이 적용돼 산업현장을 학교에서 직접 배울 수 있다”며 “일과 학습이 더욱 가까워져 교육훈련의 질이 더욱 높아질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