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타나엑스포 D-50, 한국관 막바지 준비 한 창 “올해 가장 큰 지구촌 행사인 아스타나엑스포를 인류의 미래를 여는 한국의 에너지기술과 한류 문화의 향연으로 만들라” 김재홍 KOTRA 사장은 현지시간 19일 카자흐스탄의 ‘아스타나엑스포’ 현장을 방문, 한국관 준비 현황을 점검하는 자리에서 관계자들에게 이같이 지시했다. 한국관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KOTRA가 운영을 책임지고 있다. 현재 내부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1일이면 엑스포 개막까지 딱 50일 남는다. ‘미래에너지’를 주제로 6월 10일부터 9월 10일까지 93일간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개최되는 아스타나엑스포는 115개국, 18개 국제기구가 참가한다. 에너지기술에 대한 글로벌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한국관에서는 에너지신산업 분야 우리의 우수한 기술을 첨단 전시기법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일본, 중국, 독일과 함께 참가국 중 최대 규모(1천125㎡)를 자랑하는데 총 예상관람객 500만 명의 10%인 50만 명(하루 5천400명) 방문을 목표로 하고 있다.한국관은 ‘미래 에너지를 여는 스마트 라이프(Future Energy, Smart Life)’를 주제로 3개존(프롤로그, 메인 쇼, 에필로그)으로 구성된다. 전시 컨셉은 세상을 움직이는 에너지의 근원인 에너지 씨앗(Energy Seed)을 따라서 신재생에너지 기술을 찾아 에너지 시민이 되기 위한 여행으로 잡았다. 프롤로그(제 1존)에서는 ‘에너지 강국 코리아’를 주제로, 50년대 이후 현재까지의 한국의 기술·산업 발전 모습을 표현한다. 메인 쇼(제 2존)에서는 말라가는 나무들을 돌보던 소년이 제주에서 만난 에너지 씨앗 요정의 도움으로 신재생에너지의 힘을 깨닫는 내용을 담았다. 에필로그(제 3존)에서는 ‘에너지 기술의 숲’이라는 내용으로 한국의 주요 에너지 신기술을 소개한다. 다양한 한류 공연과 행사를 통해 문화 홍보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6월 11일 개관식에서는 엑스포 주제인 미래 에너지의 메시지를 담은 개관 퍼포먼스로 한국관의 공식적인 시작을 선포한다. 엑스포 기간 중 한국을 알리는 공식 행사일인 7월 19일 ‘한국의 날’을 즈음해서는 한류 가수 콘서트, 각종 퍼포먼스 공연과 퍼레이드를 연다. 이를 통해 엑스포를 찾은 카자흐스탄 국민과 전 세계인에게 한국의 매력을 적극 알릴 예정이다. 한편, 김재홍 사장은 이날 아흐멧잔 예시모프 엑스포 조직위원장을 만나 한국관의 전시내용을 직접 소개하고, 한국관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협조를 요청했다. 예시모프 위원장은 한국과 카자흐스탄의 소년소녀가 우정을 통해 선보이는 한국의 첨단 미래에너지 솔루션 전시에 큰 기대감을 표시하면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알마티 시장 때부터 한국과의 교류에 관심이 높았고 올해 초 두 차례 한국을 방문하는 등 한국에 우호적이다. CIS지역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중앙아시아 국가들과의 우호증진이 기대되며, 특히 자원부국인 이들 국가와 에너지산업 협력의 계기가 될 전망이다. 또한 고려인 강제이주 80주년(1937-2017)을 기념하여 현지 동포사회 유대강화의 기회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카자흐스탄과는 올해가 수교 25주년이다.김재홍 KOTRA 사장은 “아스타나엑스포 한국관은 미래를 여는 우리 에너지기술의 잠재력 및 우수성을 세계에 전파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한류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와도 접목해 기술과 문화를 양대 축으로 세계인과 소통하는 한국의 미래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아스타나엑스포 D-50, 한국관 막바지 준비 한 창

기사입력 2017-04-20 06:01:58

[산업일보]

“올해 가장 큰 지구촌 행사인 아스타나엑스포를 인류의 미래를 여는 한국의 에너지기술과 한류 문화의 향연으로 만들라” 김재홍 KOTRA 사장은 현지시간 19일 카자흐스탄의 ‘아스타나엑스포’ 현장을 방문, 한국관 준비 현황을 점검하는 자리에서 관계자들에게 이같이 지시했다. 한국관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KOTRA가 운영을 책임지고 있다. 현재 내부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1일이면 엑스포 개막까지 딱 50일 남는다.

‘미래에너지’를 주제로 6월 10일부터 9월 10일까지 93일간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개최되는 아스타나엑스포는 115개국, 18개 국제기구가 참가한다.

에너지기술에 대한 글로벌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한국관에서는 에너지신산업 분야 우리의 우수한 기술을 첨단 전시기법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일본, 중국, 독일과 함께 참가국 중 최대 규모(1천125㎡)를 자랑하는데 총 예상관람객 500만 명의 10%인 50만 명(하루 5천400명) 방문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관은 ‘미래 에너지를 여는 스마트 라이프(Future Energy, Smart Life)’를 주제로 3개존(프롤로그, 메인 쇼, 에필로그)으로 구성된다. 전시 컨셉은 세상을 움직이는 에너지의 근원인 에너지 씨앗(Energy Seed)을 따라서 신재생에너지 기술을 찾아 에너지 시민이 되기 위한 여행으로 잡았다. 프롤로그(제 1존)에서는 ‘에너지 강국 코리아’를 주제로, 50년대 이후 현재까지의 한국의 기술·산업 발전 모습을 표현한다. 메인 쇼(제 2존)에서는 말라가는 나무들을 돌보던 소년이 제주에서 만난 에너지 씨앗 요정의 도움으로 신재생에너지의 힘을 깨닫는 내용을 담았다. 에필로그(제 3존)에서는 ‘에너지 기술의 숲’이라는 내용으로 한국의 주요 에너지 신기술을 소개한다.

다양한 한류 공연과 행사를 통해 문화 홍보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6월 11일 개관식에서는 엑스포 주제인 미래 에너지의 메시지를 담은 개관 퍼포먼스로 한국관의 공식적인 시작을 선포한다. 엑스포 기간 중 한국을 알리는 공식 행사일인 7월 19일 ‘한국의 날’을 즈음해서는 한류 가수 콘서트, 각종 퍼포먼스 공연과 퍼레이드를 연다. 이를 통해 엑스포를 찾은 카자흐스탄 국민과 전 세계인에게 한국의 매력을 적극 알릴 예정이다.

한편, 김재홍 사장은 이날 아흐멧잔 예시모프 엑스포 조직위원장을 만나 한국관의 전시내용을 직접 소개하고, 한국관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협조를 요청했다. 예시모프 위원장은 한국과 카자흐스탄의 소년소녀가 우정을 통해 선보이는 한국의 첨단 미래에너지 솔루션 전시에 큰 기대감을 표시하면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알마티 시장 때부터 한국과의 교류에 관심이 높았고 올해 초 두 차례 한국을 방문하는 등 한국에 우호적이다.

CIS지역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중앙아시아 국가들과의 우호증진이 기대되며, 특히 자원부국인 이들 국가와 에너지산업 협력의 계기가 될 전망이다. 또한 고려인 강제이주 80주년(1937-2017)을 기념하여 현지 동포사회 유대강화의 기회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카자흐스탄과는 올해가 수교 25주년이다.

김재홍 KOTRA 사장은 “아스타나엑스포 한국관은 미래를 여는 우리 에너지기술의 잠재력 및 우수성을 세계에 전파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한류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와도 접목해 기술과 문화를 양대 축으로 세계인과 소통하는 한국의 미래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