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차티스가르주 진출 위한 설명회 개최

[산업일보]
인도에서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차티스가르주와 협력관계를 맺기 위한 설명회가 개최됐다.

KOTRA는 주한인도대사관, 주한인도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인도 차티스가르주 투자환경 설명회 및 일대일 상담회’를 기업체 임직원, 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서초구 사옥에서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현재 인도에서 빠르게 산업화가 진행되고 있는 차티스가르주는 인도 내에서 ‘비즈니스 친화 도시’ 4위에 오르는 등 가장 선호되는 투자지역 중 하나로 IT, 신재생에너지, 식품가공분야에 대한 투자 진출이 유망하다.

차티스가르는 2000년 11월에 분리독립한 중부지역의 신생주로서 주 전체의 44%가 산림지역으로 석탄, 철강 등 각종 광물자원이 풍부하다. 이 지역은 한국의 두산중공업이 라이푸르에 1조 원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 건설공사를 EPC(Engineering, Procurment&Construction) 방식으로 수주하면서 알려졌다.

또한 이 지역은 인도 중앙은행으로부터 재정관리 최우수 주로 선정되는 등 우수한 재정 상태를 바탕으로 많은 민관협력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어 한국 기업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차티스가르의 ‘나야 라이푸스 스마트시티’는 인도 최초의 그린필드형 스마트시티 조성 프로젝트로서 앞선 스마트시티 개발경험과 선진기술을 보유한 한국기업의 진출이 기대된다.

한편, 설명회 이후 열린 일대일 상담에서는 인도기업 9개사가 설명회 참가기업들을 만나 태양전지, LED 전기제품, 식품가공 등 중점 유치분야에 대해 추가상담을 진행했다. 차티스가르 정부단 역시 별도로 국내기업과 일대일 상담을 하는 등 투자유치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KOTRA 관계자는 “인도는 연 7%가 넘는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이며 중국을 대체할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며 “차티스가르는 풍부한 지하자원과 기업친화적인 사업환경을 바탕으로 인도 내에서 떠오르는 신흥 개발지역으로, 시장 선점을 위한 투자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