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독일 뮌헨에 본사를 둔 글로벌 화학기업 바커(Wacker Chemie AG)는 한국 울산 공장에 VAE 디스퍼젼 반응기 증축 및 건축용 폴리머 파우더 공장을 신설한다고 8일 밝혔다.
이와 관련 바커는 지난 7일 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김기현 울산 시장과 주요 고객사 및 협력사, 바커 아시아지역 총괄 크리스티안 하르텔 회장, 바커 폴리머 사업부 피터 스모 사장, 조달호 바커케미칼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이 참석해 증설 프로젝트의 공식적인 시작을 축하했다.
신설되는 건축용 폴리머 파우더 공장은 한국의 기존 바커 울산 공장에 증축하는 것으로 완공 후 연간 8 만톤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바커는 또한, 건축용 폴리머 파우더의 원재료로 사용되는 VAE 디스퍼젼 생산을 위해, VAE 디스퍼젼 반응기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바커 울산 공장은 VAE 디스퍼젼부터 건축용 폴리머 파우더에 이르기까지 일괄 생산공정을 갖춘, 세계 최대 규모의 생산 시설이 된다.
투자 금액은 총 약 6천450 만 유로로, 2019 년 1분기부터 생산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