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기계장비 공급 국산·수입 동반 상승…전년동기대비 25.7% 증가 자본재 국산·수입, 반도체공정장비·반도체검사장비 등 올라 21.9%↑ 3분기 제조업 국내공급이 증가세를 기록했다. 국산과 수입이 모두 늘어 지난 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시보다 6.4% 상승했으며, 5.3%를 기록한 지난 분기에 비해 증가폭이 확대됐다. 국산은 기계장비, 자동차 등이 늘어 4% 올랐고, 수입은 기계장비, 전자제품 등이 늘어 11.8% 올랐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3/4분기 제조업 국내공급동향’에 따르면, 3분기 제조업 국내공급에 있어 석유정제(-2.6%) 등의 업종은 감소했으나, 기계장비(25.7%), 자동차(9.6%), 의료정밀광학(31.9%) 등은 상승폭을 그렸다. 기계장비는 국산(15.8%)과 수입(40.3%)이 모두 늘어 전년동기대비 25.7% 증가했고, 자동차는 수입(-0.2%)은 줄었으나, 국산(11.5%)이 올라 9.6% 상승했다. 의료정밀광학 업종은 국산(14.8%)과 수입(46.8%)이 모두 오름세를 보여 31.9% 증가했다. 반면, 석유정제 업종은 국산(1.8%)은 늘었으나, 수입(-10%)이 줄어 2.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최종재 국내 공급은 11.6% 오름세를 보였으며, 중간재는 금괴, 차체부품 등이 늘어 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재는 RV승용차, 대형승용차 등이 늘어 5% 상승했고, 자본재는 반도체공정장비, 반도체검사장비 등이 늘어 21.9% 올랐다. 3분기 제조업 국내공급 중 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은 33.3%로 전년동기대비 1.6%p 상승한 수치를 기록했다. 최종재와 중간재의 수입점유비는 모두 올랐고 최종재는 36.4%로 전년동기대비 3.5%p 증가했다 소비재는 32.1%로 2.3%p 오름세를 나타냈으며, 자본재는 42.1%로 4.5%p 증가했다.담배, 전자제품, 의료정밀광학 등의 수입점유비는 상승한 반면, 기타운송장비 등의 수입점유비는 내림세를 보였다. 담배는 42.2%로 26.1%p 올랐고 전자제품은 56.9%로 8.2%p 증가했다. 또한, 의료정밀광학은 59.4%로 6%p 증가세를 보인 반면, 기타운송장비는 49.3%로 11.3%p 하락했다.

3분기 기계장비 공급 국산·수입 동반 상승…전년동기대비 25.7% 증가

자본재 국산·수입, 반도체공정장비·반도체검사장비 등 올라 21.9%↑

기사입력 2017-11-11 17:12:31

[산업일보]

3분기 제조업 국내공급이 증가세를 기록했다. 국산과 수입이 모두 늘어 지난 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시보다 6.4% 상승했으며, 5.3%를 기록한 지난 분기에 비해 증가폭이 확대됐다. 국산은 기계장비, 자동차 등이 늘어 4% 올랐고, 수입은 기계장비, 전자제품 등이 늘어 11.8% 올랐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3/4분기 제조업 국내공급동향’에 따르면, 3분기 제조업 국내공급에 있어 석유정제(-2.6%) 등의 업종은 감소했으나, 기계장비(25.7%), 자동차(9.6%), 의료정밀광학(31.9%) 등은 상승폭을 그렸다.

기계장비는 국산(15.8%)과 수입(40.3%)이 모두 늘어 전년동기대비 25.7% 증가했고, 자동차는 수입(-0.2%)은 줄었으나, 국산(11.5%)이 올라 9.6% 상승했다. 의료정밀광학 업종은 국산(14.8%)과 수입(46.8%)이 모두 오름세를 보여 31.9% 증가했다. 반면, 석유정제 업종은 국산(1.8%)은 늘었으나, 수입(-10%)이 줄어 2.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최종재 국내 공급은 11.6% 오름세를 보였으며, 중간재는 금괴, 차체부품 등이 늘어 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재는 RV승용차, 대형승용차 등이 늘어 5% 상승했고, 자본재는 반도체공정장비, 반도체검사장비 등이 늘어 21.9% 올랐다.

3분기 제조업 국내공급 중 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은 33.3%로 전년동기대비 1.6%p 상승한 수치를 기록했다. 최종재와 중간재의 수입점유비는 모두 올랐고 최종재는 36.4%로 전년동기대비 3.5%p 증가했다 소비재는 32.1%로 2.3%p 오름세를 나타냈으며, 자본재는 42.1%로 4.5%p 증가했다.

담배, 전자제품, 의료정밀광학 등의 수입점유비는 상승한 반면, 기타운송장비 등의 수입점유비는 내림세를 보였다. 담배는 42.2%로 26.1%p 올랐고 전자제품은 56.9%로 8.2%p 증가했다. 또한, 의료정밀광학은 59.4%로 6%p 증가세를 보인 반면, 기타운송장비는 49.3%로 11.3%p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