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기평-엑슨모빌, 에너지기술 공동 연구 추진 협약
KETI-나온웍스, 기술 컨소시엄 구성…개방형 아키텍처 기반 RTU 개발할 것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에기평)은 에너지 국제 공동 연구사업을 글로벌 기업과 공동 연구 과제로 추진키로 했다.
이번 과제는 에기평이 엑슨모빌(ExxonMobil)과 체결한 MOU(’15.6월)와 수차례 양측이 진행한 기술워크숍 등 다양한 국제협력 활동의 산물로서 국내 에너지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도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주관기관인 KETI(전자부품연구원)와 참여 기업 나온웍스로 구성한 국내 컨소시엄의 개발 목표는 석유 및 가스 현장의 원격 감시 및 제어를 위한 개방형 아키텍처 기반 원격제어시스템(RTU, Remote Terminal Unit)을 개발하는 것이다.
KETI가 상호 운용성 확보를 위한 운용기술을 개발하고 나온웍스는 소프트웨어(SW) 플랫폼을 개발한 후 이를 상용화해 엑슨모빌 유가스 현장에 실증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기업인 엑슨모빌의 사업 현장에 국내 연구진의 개발 기술을 직접 실증한다는 측면에서 해외시장 판로 개척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엑슨모빌 코리아 대표 그라함 도즈는 “엑슨모빌과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및 전자부품연구원이 체결한 에너지 기술 공동 개발 협약은 세계 시장에 적용할 새로운 혁신 기술과 제품 개발 분야에서 한국과 엑스모빌이 오랜 기간 이어온 협력과 참여의 역사를 재확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에기평은 이번 협력을 모델로 삼아, 국내 우수 기술의 해외 수요 기업 진출을 통해 국제 협력 성과를 촉진할 수 있는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