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특허청, 혁신성장 및 일자리 창출 적극 지원

[산업일보]
혁신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와 특허청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중기부와 특허청은 4일, 정책 협의회를 열고 창업 및 벤처와 관련한 다양한 협력과제를 추진하는 데 합의했다. 이번 협의회는 특허(IP) 기반의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 일자리 창출 정책의 효과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우선, 창업 지원 사업 간 연계를 통한 정책효과를 높이기로 했다.

중기부의 TIPS, 창업선도대학, 창업성공패키지와 특허청의 특허바우처, IP 디딤돌·나래 프로그램, IP 제품혁신전략 지원사업의 선발과정에서 상호 우수기업 추천 시 가점을 부여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창업교육, 기술개발, 사업화 등이 종합적으로 지원되는 중기부 사업과 IP 확보 및 전략이 집중 지원되는 특허청 사업의 상호보완 및 시너지창출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양 기관이 공동으로 창업기업의 기술개발과 IP 전략수립을 지원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지난 2월 말 창업기업에 R&D와 IP-R&D를 패키지로 지원하는 사업(104억 원 규모, 총 40개 과제 대상)을 신설한 바 있으며, 사업성과 확인 후 지원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한편, 창업기업의 특허성과 검증과 특허 관련 상담이 강화되고, 우수 특허기술의 사업화 및 창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허청은 중기부 지원사업에서 창출된 특허의 적절성 및 품질 검증과 TIPS 타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특허관련 상담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중기부는 우수특허 보유기업 및 대학생 발명·특허전략 대회 수상자에 대해 사업화와 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청소년 메이커 문화 확산과 지역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도 추진한다.

초중고생의 지식재산 기반 메이커 활동 활성화를 위해 특허청의 발명교육센터와 중기부의 메이커 스페이스를 연계해 보유시설 및 장비 공동활용과 합동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또, 특허청은 중기부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입주기업에 대한 IP 관련 상담, 특허기술이전과 우수기업에 대한 IP-R&D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향후에도 분기별로 정례 협의회를 열어 창업 및 벤처 기업 지원을 위한 협력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