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성장 한국, 세계교역량 확대와 반도체 수요 증가로 성장 낮은 노동생산성 지속, 대·중소기업, 제조업·서비스업간 양극화 해소해야 저성장을 이어갔던 한국경제가 세계교역량 확대와 반도체 수요 증가, 추경예산 등에 힘입어 지난해 3.1% 성장과 함께 반등했다.OECD가 최근 발표한 '한국경제보고서'에 따르면, 짧은 시간동안 한국을 세계 주요 경제국으로 발돋움 시킨 정부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국은 대기업 중심 수출주도성장을 통해 세계 6위 수출대국 대열에 합류했고, 높은 수준의 국민소득을 달성했지만 최근 낮은 노동생산성 지속, 대·중소기업, 제조업·서비스업간 양극화 등으로 전통적 성장모델의 문제점이 노출되고 있다고 했다.이와 관련해 한국정부는 공공부문 채용 확대 등 일자리 창출을 통한 '소득주도성장'을 추진, 최저임금 인상을 통한 가계소득증대도 계획하고 있다.기획재정부는 향후 한국경제는 건설투자 둔화에도 불구, 세계교역 성장세에 따른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올해 3.0%, 내년 3.0%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공공부문 채용확대, 사회복지지출 증가, 최저임금 인상은 가계소득 및 민간소비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인건비 상승이 경쟁력 약화로 이어지지 않도록 생산성 향상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한편, 반도체 등 특정산업에 대한 높은 의존과 보호무역주의 확산 가능성, 높은 수준의 가계부채 등은 위험 요인으로 꼽혔다.

저성장 한국, 세계교역량 확대와 반도체 수요 증가로 성장

낮은 노동생산성 지속, 대·중소기업, 제조업·서비스업간 양극화 해소해야

기사입력 2018-06-27 11:28:28

[산업일보]
저성장을 이어갔던 한국경제가 세계교역량 확대와 반도체 수요 증가, 추경예산 등에 힘입어 지난해 3.1% 성장과 함께 반등했다.

OECD가 최근 발표한 '한국경제보고서'에 따르면, 짧은 시간동안 한국을 세계 주요 경제국으로 발돋움 시킨 정부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국은 대기업 중심 수출주도성장을 통해 세계 6위 수출대국 대열에 합류했고, 높은 수준의 국민소득을 달성했지만 최근 낮은 노동생산성 지속, 대·중소기업, 제조업·서비스업간 양극화 등으로 전통적 성장모델의 문제점이 노출되고 있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정부는 공공부문 채용 확대 등 일자리 창출을 통한 '소득주도성장'을 추진, 최저임금 인상을 통한 가계소득증대도 계획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향후 한국경제는 건설투자 둔화에도 불구, 세계교역 성장세에 따른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올해 3.0%, 내년 3.0%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공공부문 채용확대, 사회복지지출 증가, 최저임금 인상은 가계소득 및 민간소비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인건비 상승이 경쟁력 약화로 이어지지 않도록 생산성 향상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반도체 등 특정산업에 대한 높은 의존과 보호무역주의 확산 가능성, 높은 수준의 가계부채 등은 위험 요인으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