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8일] 나스닥 3영업일 연속 하락·달러 상승 비철금속 가격↓(LME Daily Report)

[산업일보]
8일 비철금속 품목들은 펀더멘탈 이슈보다는 나스닥과 유가가 큰 하락폭을 연일 이어가며 동반 하락했다.

가격이 하락하긴 했지만 LME 전기동 3M 가격은 여전히 2년 내 고점을 유지중이다. 이는 Speculator들이 전기동 가격의 상승 랠리가 이어질 것에 베팅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현재를 조정구간으로 보는 Speculator들은 현 시점에 매수 포지션을 취할 것이고, 현재를 급락구간의 시작으로 보는 Speculator들은 시장을 탈출하거나 매도 포지션을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 가지 눈여겨 볼 점은 전기동 가격은 하락했으 나 전기동 재고 또한 축소되며 백워데이션 폭은 더 커졌다는 사실이다.

중국의 경제활동은 회복세를 이어가는 중이고 미국의 실업급여 청구건수 또한 축소를 이어가는 중이다. 이에, 이전과 같이 코로나19에 대한 부양책 뉴스들이 예전처럼 크게 대두되지는 않는 모습이다. 그러나 나스닥과 오일은 연일 하락을 이어가는 중이고 코스피에서 또한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를 3일 연속 이어갔다.

이는 유럽 지수들을 보아도 마찬가지이며 세계적인 금융자산들의 동반 하락은 비철금속 품목들의 하락 또한 이끌어냈다. 대부분의 금융자산들은 큰 하락장이 오면 움직임을 같이하는 성향이 짙어지기 때문이다.

나스닥의 하락을 이끌어 낸 이슈는 브렉시트 우려가 큰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보이고 차익실현 매도세에 거품이 빠지며 미 기술주들이 큰 하락폭을 이어간 사실이 나스닥 지수의 하락을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큰 폭의 하락을 보이는 시장에서는 대부분의 금융자산들이 같은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이 높고, 특정 금융자산들은 큰 변동성을 보일 수 있기 때문에 거시경제적인 이슈와 세계 각국 지수들의 움직임, 그리고 달러, 귀금속, 미국채 수익률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현재와 같은 시장에서는 비철금속 펀더멘탈 이슈보다는 거시경제적인 지표들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훨씬 더 주의 깊게 살펴야 할 시점이라 판단한다.

자료 :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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