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인플레이션 공포에 위험선호심리 훼손... 1,110원대 중후반 중심 등락 예상 11일 환율은 구리와 철광석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를 키우자 위험선호심리가 훼손돼 상승이 예상된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2.67bp 오르면서 1.6%대를 회복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명목금리 상승에 취약한 기술주를 중심으로 하락세가 나타났다. 이에 어제 순매수로 전환한 국내증시 외국인 투심도 위축될 가능성이 높아 환율 상승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결제를 비롯한 저가매수 수요는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다만, 중공업 수주를 비롯한 상단대기 물량과 파운드 강세로 인한 상대적인 달러 약세로 환율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영연방 분리, 독립을 주장하는 스코틀랜드 국민당은 총선에서 승리했으나, 의회 과반 확보를 실패하면서 스코틀랜드 독립투표 리스크가 완화돼 파운드화는 대폭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 인플레이션 공포에 위험선호심리 훼손... 1,110원대 중후반 중심 등락 예상

기사입력 2021-05-11 11:30:35

[산업일보]
11일 환율은 구리와 철광석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를 키우자 위험선호심리가 훼손돼 상승이 예상된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2.67bp 오르면서 1.6%대를 회복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명목금리 상승에 취약한 기술주를 중심으로 하락세가 나타났다. 이에 어제 순매수로 전환한 국내증시 외국인 투심도 위축될 가능성이 높아 환율 상승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결제를 비롯한 저가매수 수요는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다만, 중공업 수주를 비롯한 상단대기 물량과 파운드 강세로 인한 상대적인 달러 약세로 환율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영연방 분리, 독립을 주장하는 스코틀랜드 국민당은 총선에서 승리했으나, 의회 과반 확보를 실패하면서 스코틀랜드 독립투표 리스크가 완화돼 파운드화는 대폭 상승했다.

<자료출처=한국무역보험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