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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뉴스] 전자문서산업 성장세, 정책기조 따라 이어질 것
임지원 기자|jnews@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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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뉴스] 전자문서산업 성장세, 정책기조 따라 이어질 것

KISA, 2023년 전자문서산업 실태조사 결과 발표

기사입력 2023-12-24 10:3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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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뉴스] 전자문서산업 성장세, 정책기조 따라 이어질 것

[산업일보]
2022년 국내 전자문서산업 매출 규모가 10조 5천억 원을 돌파하며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최근 국내 전자문서 산업의 현황을 분석한 ‘2023년 전자문서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전자문서사업을 영위하는 국내 사업체 515개를 대상으로 2022년 산업 활동에 대한 ▲사업 현황 ▲해외진출 현황 ▲기술수준 및 시장평가 ▲인력 현황 ▲정책 수요 현황 등 6개 분야 27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2년 국내 전자문서 사업체의 매출 규모는 전년대비 10.45% 증가한 10조 5천 62억 원으로 드러났다. 수요처별 매출 비중은 B2B(70.1%), B2G(18.7%), B2C(11.2%) 순서로 높았다.

한국인터넷진흥원 전진형 전자문서진흥팀 팀장은 "전자문서는 비대면을 대표하는 서비스 중 하나라고 생각해 서비스 확산에 대한 기대가 컸다. 하지만 코로나 직후에는 모든 산업군이 어려웠고 전자문서산업도 이를 피해가지 못했던 것 같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2019년 코로나19 확산으로 급감했던 매출이 미세한 차이로 오르락 내리락 하다 2022년 엔데믹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매출도 반등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전체 전자문서산업 종사 인력은 약 5만 4천 986명으로, 이 가운데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2만 7천 375명)가 가장 많았고, 마케팅 영업 고객관리(8천 938명), 유지보수·운영(7천 468명) 등이 뒤를 이었다.

수출, 거점 진출 등을 포함해 해외진출을 추진 중(예정)이거나 이미 진출한 사업체는 7.6%로, 진출 또는 진출 예정인 국가로는 북미, 동남아, 일본 순으로 선호도를 보였다.

하지만 해외진출 시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자금 부족'을 꼽은 기업이 38.5%에 달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업체들은 ▲해외동향 정보 제공(67.6%) ▲글로벌 박람회·전시회 등 네트워킹·홍보의 장 마련(10.6%) ▲국내 법제도 개선 및 글로벌 스탠다드 확립(8.0%) 등의 정부 지원을 기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자문서 사업자의 주요 애로사항으로는 기술개발(R&D) 자금 확보(37.9%), 인건비 부족(24.5%), 비즈니스 모델 사업화 어려움(12.7%) 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사업자 47.2%가 사업 수행에 가장 필요한 정보는 '통계 및 동향분석 등 시장정보'를 꼽았으며, 정부 지원사항으로는 자금 지원(34.6%)에 이어 동향정보 제공(19.3%)과 교육 지원(15.9%) 순으로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전진형 전자문서진흥팀장은 "'디플정 실현계획' 내 '페이퍼리스' 및 전자문서의 활용 확대를 언급하고 있고, 진흥원도 환경부가 운영하는 탄소중립 포인트 제도와 연계를 추진하고 있다"라며 정책 기조와 방향성이 산업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 전망했다.

또 "전세계적으로 탄소저감 및 ESG 운영 필요성 등이 대두되며 전자문서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라며 "기술 발전으로 축적된 여러 형태의 데이터들이 부가가치로 활용될 가능성까지 고려해 전자문서산업에서의 새로운 서비스 발굴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 말했다.

한편, 전자문서산업 실태조사는 국가승인통계(승인번호 제329004호)로, 올해 2월 통계청 자체통계품질진단 우수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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