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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판넬 화재, 초기 진압하는 '자동소화 솔루션' 등장
김대은 기자|kde125@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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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판넬 화재, 초기 진압하는 '자동소화 솔루션' 등장

전기화재 초기진압·확산방지·사전예방 솔루션

기사입력 2024-04-05 12: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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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판넬 화재, 초기 진압하는 '자동소화 솔루션' 등장
전기판넬 자동소화 솔루션 살펴보는 참관객들

[산업일보]
최근 전기 판넬에서 발생하는 화재가 큰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이를 예방하고 초기에 진압하는 기술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주)스펙스테크는 전기 판넬에서 발생하는 화재를 예방하고 초기에 진압하는 '전기판넬 자동소화 솔루션'을 개발,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진행 중인 ‘2024 한국전기산업대전·한국발전산업전(SIEF&PGK)’에서 직접 시연했다.
전기 판넬 화재, 초기 진압하는 '자동소화 솔루션' 등장
로프형 소화용구 설치 사례

이 업체가 제시하는 소화용구는 ‘로프형’이다. 겉모양으로는 일반적인 줄과 다를 게 없어 보이지만, 내부에는 소화약재가 들어있다. 350°C(도) 열이나 온도에 약재가 반응해 가스로 분출돼 나오면서 화재를 진압하는 원리다. 형태적인 특성상 판넬 내부에 유연한 설치가 가능하다.
전기 판넬 화재, 초기 진압하는 '자동소화 솔루션' 등장
인입·인출선에 설치된 난연재

배전반 화재 시 불길이 인입·인출선을 따라 번져나가는 경우가 많다. 스펙스테크는 확산방지를 위해 난연재를 인입·인출선에 감아두는 것을 확산방지책으로 제시했다. 전선을 타고 흐르던 불길이 난연재를 만나 사그라든다는 것이다.
전기 판넬 화재, 초기 진압하는 '자동소화 솔루션' 등장
온도감응형 스티커. 오른쪽 스티커의 60°C 부분이 열에 반응해 빨간색으로 변해있다.

사전예방 솔루션도 마련했다. 온도감응형 스티커를 전선에 붙여두는 것이다. 40°C, 50°C, 60°C에 반응해 색이 변하는 식이다. 이를 통해 관리자가 열감지기를 따로 사용하지 않고도 전력케이블에 온도를 파악할 수 있다. 40°C와 50°C는 온도가 내려가면 원래 색으로 돌아오지만, 60°C는 복구되지 않게 개발하기도 했다. 위험한 온도에 도달했던 만큼 정밀 점검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스펙스테크의 이성균 팀장은 “전기 화재 발생 시 타격이 크기 때문에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라며 “설치 및 유지보수가 간편하도록 개발했고, 자체 제작해 공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전기산업대전·한국발전산업전은 ‘코리아스마트그리드엑스포(KSGE)’와 함께 코엑스 A, B홀에서 5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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