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산업용 AIoT 분야 글로벌 기업인 어드밴텍케이알(주) (이하 어드밴텍)이 엣지 AI 분야의 리더 자리에 서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어드밴텍은 18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2024 어드밴텍 임베디드 디자인-인 포럼’을 개최했다.
엔비디아, MS, 인텔 등 글로벌 파트너사들을 비롯해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어드밴텍 안동환 상무는 ‘임베디드 마켓에서 엣지 AI 컴퓨팅 리더의 자세'라는 주제의 발표를 통해 AI분야에서 어드밴텍의 지향점을 참석자들에게 전달했다.
안 상무는 “2차 산업혁명이 석유와 석탄을 기반으로 진행됐다면, 4차 산업혁명은 빅데이터와 AI를 기반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승리자는 빅데이터를 통해 수요자의 요구와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안 상무의 설명에 따르면, AI 분야의 가속화가 이뤄지고 있는 원인으로는 IoT 장비간의 연결 및 다양한 소스로 인한 빅데이터의 증가와 컴퓨터 하드웨어의 가속화. 그리고 AI오픈소스의 알고리즘 등이 거론된다.
덧붙여, AI모델을 적용하는데 발생하는 어려움으로 복잡성, 퍼포먼스, 전력소비, 운영보안, 배치에 대한 비용, 확장과 업그레이드 등을 제시한 안 상무는 “어드밴텍은 40년 이상 임베디드 시장에서의 경험을 쌓아왔고, 강력하고 풍부한 스탠다드 제품을 제공해 왔다”며, “글로벌 메인 실리콘 기업과의 긴밀한 파트너쉽, 플랫폼 및 어플리케이션의 맞춤형 개발 및 생산 서비스 전문가 보유 등이 어드밴텍의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IT관련 인플루언서인 하이젠버그의 권순용 대표가 발제자로 나서 ‘대중들이 바라보는 AI와 앞으로의 우리가 가야할 길’이라는 주제의 발표를 진행했다.
권 대표는 “그동안에는 반도체가 B2B 영역이었지만 이제는 반도체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분야인 AI를 대중들이 사용하기 때문에 B2B를 벗어나 대중들이 반도체를 알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언급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의 반도체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미국의 반도체법에 대해 권 대표는 “기술 중심인 반도체에 정치·사회적 요소가 복합되기 시작했다”며, “우리나라의 입장에서 볼 때는 미국의 반도체법이 ‘중국이 아닌 우리와 커뮤니티를 형성하자’라는 미국의 사인”이라고 해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