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엑스(INTER X), 중기부 자율형공장 구축 지원사업 프로젝트 공급기업 선정

[산업일보]
AI 자율제조 전문 기업 인터엑스(대표 박정윤)가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주관 ‘2024 자율형공장 구축지원사업’의 2개 프로젝트 공급기업으로 선정돼 자율형 공장 구축 지원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자율형 공장'은 고도화된 스마트공장에 첨단기술을 접목한 스마트공장의 최종 진화 형태이며, 이를 통해 AI, IIoT, Digital Twin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이용하여 무인 또는 최소 인력으로 다양한 제품의 기획, 설계, 개발, 생산, 공급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지능자율화하는 자율제조(Autonomous manufacturing)달성이 가능하다.

중기부는 ▲효율성 혁신 ▲비용 절감 ▲품질 신뢰성 확보 ▲유연성 ▲작업자 안전 등의 순기능을 지닌 자율형 공장 구축을 통해 국내 제조업이 봉착한 여러 난관, 특히 숙련된 작업자 및 기능공 부족 문제와 시설 투자 위축으로 인한 성장 정체 등을 해소하고 국내 제조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위의 사업을 진행했다.

올해 최초로 전국 20개 기업이 선정됐으며, 최대 2년간 총 6억 원(연간 3억 원)의 사업비가 지원되는 이번 사업에서 2개 프로젝트에 동시 선정된 기업은 인터엑스가 유일하다.

대상 기업은 사출 분야 유망 기업인 에이테크솔루션과 세원이엔아이로 인터엑스 측은 평소 금형 등 뿌리산업 제조 공정 변화에 따른 전략적 대응책으로 공정·장비 데이터 표준 및 자동화를 고려하던 것이 사업 지원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인터엑스와 협업을 진행하게 된 기업 중 에이테크솔루션은 사출 금형, 자동차 부품, 가전용 금형, 광부품 등을 전문 제조하는 국내 굴지의 금형 기업 중 하나로 삼성전자, 현대모비스, 현대자동차, 기아, 계양전기 등과 협력관계에 있다.

이번 사업으로 에이테크솔루션은 ▲사출기 호환성 확보를 위한 운전조건 표준화 및 기술자산화 ▲기존 작업자 외관 전수검사의 자동화 ▲제조 리드 타임 관리 및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DT) 등을 구축해 업무 효율화 및 자동화로 글로벌 제조 시장에서의 차별화를 노린다.

세원이엔아이는 자동차 의장부품 생산공장으로, 자동차 내/외장 플라스틱 사출부품 및 상용차 제품을 생산/조립하는 기업이다. 인터엑스는 ▲시사출, ITEM 교체 시 최적 성형조건 제시 ▲사출트림 라인 품질검사 자동화 ▲지능형 비전검사 ▲DT 기반 자율운영공장 등을 구축해 제조공정을 표준화하고, 궁극적으로 수요기업의 제조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공급기업 인터엑스는 국내에서 150건 이상의 AI 자율제조 및 디지털 트윈 솔루션 구축 사례를 보유한 기업으로, 제조 현장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AI 자율제조 솔루션은 물론 단순한 복제 시뮬레이션을 넘어 자율적으로 문제를 인지하고 해결할 수 있는 고도의 ‘자율 디지털 트윈’ 기술력도 갖추고 있다.

또한, 독일 IDTA, 카테나-X 등 유수의 글로벌 단체들과 데이터 수집 표준 기술 기반 제조 데이터 표준화 관련 공동 협력을 이어왔기에 데이터 표준 기술에도 능통하다.

인터엑스 박정윤 대표는 “이번 자율형공장 지원사업 프로젝트 2 건 동시 선정의 쾌거는 인터엑스의 실전 프로젝트 경험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 라며, 자율제조 선도기업으로 발돋움한 인터엑스만의 노하우를 공유해 수요기업과 함께 성장하며 국내외 제조 생태계 확보에 앞장서겠다” 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