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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올해 중소기업 혁신기술 개발에 1천179억 원 투입
김성수 기자|kss@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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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올해 중소기업 혁신기술 개발에 1천179억 원 투입

AI, 로봇·제조,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전략기술 지원 비율 50% 이상 확대

기사입력 2025-01-18 14:3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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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올해 중소기업 혁신기술 개발에 1천179억 원 투입
중소벤처기업부 오영주 장관

[산업일보]
중소벤처기업부가 ‘2025년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은 혁신역량 단계별 R&D지원과 신속한 사업화를 통해 기업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779개 신규 과제를 선정해 1천179억 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주요 추진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전략기술 분야 지원 비율을 50% 이상으로 확대한다. 중소 벤처 R&D 13대 전략 분야 ▲AI ▲바이오 ▲탄소중립 ▲첨단로봇&제조 ▲반도체&디스플레이 ▲첨단모빌리티 ▲차세대통신 ▲사이버보안 ▲수소 ▲이차전지 ▲원자력 ▲양자 ▲우주항공&해양 중에서 124개 전략 품목을 선정한다.

민간투자전문회사(VC)가 주도적으로 유망기업을 검증, 먼저 투자한 후 추천 기업에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스케일업 팁스’ 지원도 확대한다.

R&D 지원으로 기업이 해외 진출할 수 있도록 ‘스케일업 팁스 글로벌 트랙’을 신설하고, 글로벌 협력 및 해외투자 유치를 통해 해외시장 진출에 도전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3년간 최대 15억 원의 R&D자금을 지원한다.

또한 팁스 기업이 스케일업 팁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팁스 성공기업과 운영사 간 정기적 만남을 추진하고, ‘올해의 팁스기업’으로 선정되면 가점을 부여해 정책 간 연계성·연속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글로벌 협력형 R&D’도 신설한다. 그간 대기업이나 연구소 중심으로 이뤄지던 국제공동연구를 중소벤처기업도 본격적으로 수행하게 돕는 것이다. 올해는 MIT(매사추세츠 공과대), 퍼듀대학교 등 북미의 우수기관과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협력하고, 향후 협력 국가와 연구기관을 확대할 계획이다.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은 상반기, 하반기로 구분된다. 상반기는 2월 3일부터 17일까지, 하반기는 5월 8일부터 21일까지 과제를 신청받는다.

중기부는 17일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사업별 지원대상·내용·조건 등을 확인하고 사업을 신청하라며, ‘미래 유망 기술 중점 지원과 글로벌 우수 기관과의 협력 R&D 강화 등을 통해 중소기업 R&D 성과가 국가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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