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C WORLD 2025] 대신테크젠, 열전도성 복합재 기술 공유

[산업일보]


대신테크젠이 4일부터 6일까지 프랑스 파리 노르빌팽트(Paris Nord Villepinte)에서 열리는 ‘JEC WORLD 2025’에 한국관과 함께 참가해 열전도성 복합재 기술을 전시했다.

이 기간, 대신테크젠은 탄소 분말(그라파이트, CNT 등)을 활용한 열전도성 복합재를 중점적으로 소개하며, 해외 수요기업 및 협력기관 발굴에 주력했다.

황인성 대표는 "대신테크젠은 탄소 소재를 활용한 열전도성 복합재를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해당 제품은 전기전자기기, LED 조명, 반도체, 자동차 전장부품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전시에서는 글로벌 시장 확대를 목표로 해외 바이어 및 협력사를 대상으로 제품을 시연하고, 맞춤형 기술 컨설팅을 제공했다. 황 대표는 "탄소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참가하면서 기업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신테크젠은 균일한 열전도성을 제공하는 복합재 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15건의 특허 등록 ▲7건의 특허 출원 ▲2건의 상표 등록을 완료했다. 또한, ISO 9001, ISO 14001, KC 인증을 보유하며 기술 신뢰성을 확보했다.

그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복합소재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기술 이전 및 공동 연구를 확대해 해외 시장에서 더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민국 탄소 산업의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황 대표는 "탄소 소재 기반 사업화 제품의 시장 확대를 위해 정부 차원의 정책 지원이 더욱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관련 정책이 확대되면 탄소산업 성장 속도를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도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신테크젠은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해외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 황 대표는 "JEC WORLD 2025에서 다양한 기업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해외 수요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와 세계한인무역협회는 한국탄소산업진흥원과 경상북도의 지원을 받아 12개 국내 탄소 기업과 함께 JEC WORLD 2025에 공동 참가하며, 한국 탄소 소재 산업을 글로벌 무대에서 홍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