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PI WEEK 2025] 비카코리아(WIKA), 정밀 계측 기술로 화학공정의 안전과 효율 높인다

[산업일보]
비카코리아(WIKA)가 22일 고양 킨텍스에서 개막한 ‘Korea Chem 2025’에 참가해, 고정밀 계측 기술을 바탕으로 화학 산업의 공정 안정성과 생산 효율 향상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는 ‘ICPI WEEK 2025’의 대표 전시로, 정밀화학과 프로세스 장비 기술 전반을 조망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WIKA는 고온·고압 등 극한 환경에서도 성능을 유지하는 압력 센서, 디지털 트랜스미터, 스마트 온도계 등 화학 공정에 최적화된 계측 장비를 중심으로 전시 부스를 구성했다. 실시간 데이터 수집과 IoT 연동이 가능한 제품군은 스마트팩토리 전환을 모색하는 기업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현장에 참석한 비카코리아 관계자는 “정밀 계측 기술은 화학공정의 스마트화, 안전성 확보, ESG 대응에 필수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며, “WIKA는 단순한 장비 공급을 넘어, 공정 개선과 에너지 절감을 위한 현장 맞춤형 컨설팅까지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전시된 스마트 계측 솔루션은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예방 정비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생산성과 유지관리 측면 모두에서 실효성이 주목됐다. WIKA는 이번 전시를 통해 고객 맞춤형 전략과 기술 상담을 병행하며, 국내 산업 현장에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독일 본사를 둔 WIKA는 글로벌 플랜트와 정밀공정 분야에서 오랜 기간 신뢰를 쌓아온 기업이다. 국내에서는 화학·석유화학 기업 및 EPC 업체와 협업을 지속해왔으며, 최근에는 한국시장에 특화된 모델과 기술 지원 체계를 강화하며 고객 기반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비카코리아는 “한국은 기술 도입 속도가 빠르고 품질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 실질적인 가치를 증명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전략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를 계기로 WIKA는 내구성과 정밀성을 겸비한 솔루션 제공을 통해 국내 화학 산업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