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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메타버스 엑스포 2025'에서 시니어 인지기능개선을 위한 AI 음악치료 프로그램이 소개됐다. 엄지하트케어의 멜로디블록을 활용한 스마트 케어 솔루션이다.
먼저, 음계가 정해진 멜로디블록을 교구판에 올려 첫 멜로디를 완성한다. 이후 하모니아 앱에서 교구판 사진을 찍으면 AI가 해당 음계 음악을 찾아 재생해준다.
자유롭게 배치한 멜로디블록을 작곡폴더에서 촬영해 올리면 피아노처럼 멜로디를 연주해주기도 한다.
엄지하트케어 김정미 이사는 "시니어를 위한 곡은 선호하는 곡에 대한 수요조사를 통해 1천여 곡이 마련돼 있다. 영유아 버전은 유치원에서 배우는 곡이나 교과서에 실린 곡들로 300여 곡이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또 "음계블록 조합으로 모든 곡을 표현할 수 있는 만큼 확장성이 크다"며 "시니어는 인지기능개선에, 유아는 창의 놀이에 활용할 수 있어 세대통합 콘텐츠로도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이사는 "현재 솔루션은 계속 고도화 작업 중으로 앱 내에서 그림을 그리면 AI가 그림에 어울리는 분위기의 곡을 작곡해주는 기능을 더할 계획"이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지자체와 협력해 실증사업 단계에 있으며, 충분한 DB가 구축되면 AI 분석을 통해 사용자 반응을 기록하고 맞춤형 음악 치료를 제공하는 데이터 기반 정서 리포트 기능도 실행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