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로봇 산업이 고도화되면서 부품 부호와 완성도·심미성 등을 결정짓는 로봇 외장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3D 프린팅 제조 서비스 전문 기업 글록(GLUCK)은 경기도 킨텍스(KINTEX)에서 4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2026 로보월드(ROBOTWORLD 2026)’에 참가해 로봇 기업을 위한 3D 프린팅 시제품을 선보였다.
관계자는 “기존 사출 금형 방식은 초기 금형 제작 비용 부담이 크고 수정이 어렵지만, 3D 프린팅은 단품 생산 비용만 발생하기 때문에 R&D 및 초기 시제품 검증 단계에 유리하다”라며 “데이터 수령 후 2~3일 이내에 출고가 가능하며, 코팅을 비롯한 후처리를 하면 2~3일이 추가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3D 프린팅의 핵심 가치로 외형적 디자인의 자유도를 넘은 ‘설계 자유도’를 강조했다. 복잡한 내부 부품과의 정밀한 결합은 물론, 전선 회로를 별도의 케이블 타이 없이 홈에 고정시킬 수 있는 일체형·이중 구조 설계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글록은 파주 선유산업단지에 3D 프린팅 팩토리를 운영하고 있다. 액상 레진을 소재로 활용하는 SLA(광경화 적층 방식) 프린터 45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다수의 장비를 동시 투입하는 방식을 통해 준양산까지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관계자는 “2024년부터 로봇 기업들과 협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국내 20여 개 이상의 로봇 기업에 외장 및 시제품 부품을 공급했다”라며 “2년 후에는 3D 프린팅 팩토리 규모를 확장하고, 로봇 전담 부서를 신설해 로봇 맞춤형 3D 프린팅 솔루션을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