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미국 원전설비 연이어 수주 1100MW급 AP1000TM으로 건설 예정… 2015년 2월까지 공급 두산중공업이 최대 원자력발전소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미국에서 신형 원자력발전소 핵심설비를 연이어 수주하는 등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두산중공업은 5일 웨스팅하우스(Westinghouse)社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 건설되는 신규 원자력발전소에 들어갈 원자로 등 핵심 주기기 공급계약을 2천억원에 체결했다고 밝혔다.이 원자력발전소는 미국의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중 두 번째로, 안정성과 경제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된 3세대 신형 모델인 1100MW급 AP1000TM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은 이들 설비를 창원공장에서 제작, 2015년 2월까지 공급하게 된다.두산중공업은 지난달 8일에도 조지아주 신규 원자력발전소용 원자로 등 핵심 주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어, 미국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 계획 중 첫번째와 두번째 프로젝트의 핵심기기를 모두 공급하게 됐다.김태우 두산중공업 부사장은“미국은 전력부족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30년만에 신규 원자력발전소을 재개했고 앞으로 대규모의 AP1000TM형 시장이 형성될 예정”이라며 “이번 연속 수주로 미국 원자력발전소 시장에서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게 됐으며, 향후 미국뿐 아니라 세계 신형 원자력발전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두산중공업은 지난 1999년 미국 테네시주 세퀴야 원자력발전소 1호기 교체용 증기발생기를 수주해 미국 시장에 처음 진출했으며, 그 동안 와츠바, 아노, 엔터지, 팔로버디 등 원자력발전소에 주기기를 잇따라 제작·공급한 바 있다. $$$$$

두산重, 미국 원전설비 연이어 수주

1100MW급 AP1000TM으로 건설 예정… 2015년 2월까지 공급

기사입력 2008-06-05 10:19:44

[산업일보]
두산중공업이 최대 원자력발전소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미국에서 신형 원자력발전소 핵심설비를 연이어 수주하는 등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5일 웨스팅하우스(Westinghouse)社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 건설되는 신규 원자력발전소에 들어갈 원자로 등 핵심 주기기 공급계약을 2천억원에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원자력발전소는 미국의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중 두 번째로, 안정성과 경제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된 3세대 신형 모델인 1100MW급 AP1000TM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은 이들 설비를 창원공장에서 제작, 2015년 2월까지 공급하게 된다.

두산중공업은 지난달 8일에도 조지아주 신규 원자력발전소용 원자로 등 핵심 주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어, 미국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 계획 중 첫번째와 두번째 프로젝트의 핵심기기를 모두 공급하게 됐다.

김태우 두산중공업 부사장은“미국은 전력부족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30년만에 신규 원자력발전소을 재개했고 앞으로 대규모의 AP1000TM형 시장이 형성될 예정”이라며 “이번 연속 수주로 미국 원자력발전소 시장에서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게 됐으며, 향후 미국뿐 아니라 세계 신형 원자력발전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지난 1999년 미국 테네시주 세퀴야 원자력발전소 1호기 교체용 증기발생기를 수주해 미국 시장에 처음 진출했으며, 그 동안 와츠바, 아노, 엔터지, 팔로버디 등 원자력발전소에 주기기를 잇따라 제작·공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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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서윤 기자 seo1219@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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