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념 밀링커터, 교환형 헤드밀링 주목…샌드빅 『CoroPak 09.1』현장중계

[산업일보]
한국 샌드빅 코로만트가 지난달 16일 시화에 위치한 한국 샌드빅 코로만트 본사에서 진행된 상반기 신제품 발표회 『CoroPak 09.1』을 통해 신개념 밀링 커터와 교환형헤드 밀링 시스템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신제품 컨셉은 특히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관련 시장에서의 상당한 호응이 예상된다.

샌드빅 코로만트가 이날 선보인 제품은 밀링 커터 2종과 교환형 헤드 밀링시스템 1종.
특히나 눈에 띄는 것은 신제품 발표회에서 첫 번째로 소개된 교환형 헤드 밀링 시스템 CoroMill316이다.

기술력 아이디어 유연성 강조

CoroMill316은 교체형 헤드 엔드밀로 다목적성과 성능향상을 한번에 이룰 수 있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툴의 분리가 가능한 엔드밀 시스템으로 공구 커플링 개발의 선도위치에 있는 샌드빅의 기술력과 아이디어의 유연성을 잘 표현해낸 제품이다.
CoroMill316은 10-20mm 직경범위, 얕은 축 방향 절삭 깊이로 다수의 플루트를 사용할 수 있어 높은 생산성과 정밀성을 제공한다.
특히 불필요한 카바이트의 사용으로 제기됐던 비용 효율성의 문제를 꼭 필요한 부분에만 적용함으로써 해결했다.

헤드의 장착과 고정이 매우 쉬운 교체형 밀링 헤드 방식을 채택한 이 제품은 대직경 공구에서 특히 비용효율성을 보장한다. 교체형 밀링 헤드 방식의 핵심은 샌드빅코로만트가 특허 등록한 교체형 헤드 커플링(EH)에 의해 완성된다. 동 커플링은 셀프 센터링 스크류 나사를 기반으로 교체형 헤드를 축 방향지지 평면과 테이퍼 반경 방향 지지로 단단하게 고정시킨다. 동 커플링은 헤드와 섕크간의 독특한 접촉면을 통해 풀 슬롯 황삭 가공에 필요한 강성 및 정밀 사상 가공에 필요한 높은 정확성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CoroMill316은 툴 섕크 제거 및 절삭날의 사전 세팅없이 기계에서 헤드를 제거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하며, 비교적 높은 스핀들 속도와 새로운 디자인의 결합으로 매우 높은 날당 이송력 및 절삭 속도를 제공한다.

CoroMill316은 이중날과 멀티 플루트 커터를 포함하는 CoroMill Plura에 바탕을 뒀으며, 최신의PVD 코팅을 적용해 특히 날카로운 커팅날에 뛰어난 재종 GC1030과 결합돼 고성능을 발휘한다.

샌드빅코로만트가 이날 두 번째로 소개한 제품은 멀티 코너를 이용해 새로운 평면 밀링 영역에 도전하는 CoroMill 345.
중립 45도 3세대 평면 밀링 커터인 CoroMill 345는 대량 가공 생산에까지 적용은 물론 다품종 소량 가공에도 적합한 제품으로 4코너 사용 가능한 양면 인서트를 채택했다. 강과 스테인리스강 가공 시, 얕은 절삭 깊이로 우수한 성능을 발휘하도록 제작된 이 제품은 커터의 다목적성과 다양한 기능을 통해 황삭 가공에서 와이퍼 인서트를 이용한 경면 사상 가공에도 쓸 수 있다.

가공소음 최소화 부드러운 절삭

CoroMill 345는 부하를 줄이고 이송속도를 높이는 것에 주안점을 둬 개발된 제품이다.
이 제품은 신제품 발표 후 이어진 제품 시연회에서 특히 작은 가공 소음의 부드러운 절삭과 빠른 이송속도를 선보여 시연회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는 얕은 절입 깊이에서 포지티브 한 축 방향 경사가 가공물에 공구의 축 방향 압력을 줄여주기 때문이다.
특히 이 제품은 인서트 위치와 커터 바디 보호 등 안정성을 위해 인서트와 커터 바디 사이에 심을 뒀다. 이는 인서트 파손시 커터 바디를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직선 지지 돌출 형상의 심은 인서트 상면과 들어맞아 인서트와 시트 사이의 안정성 및 완전한 절삭날 지지가 가능하다.

또한 CoroMill 345는 기존의 피치 옵션 L, M, H 외에 추가로 HX 피치를 제공하는데 이는 더 많은 절삭날을 이용케 해 칩 제거량을 증가시켜 동급 최고 수준의 칩 제거율을 달성했다

이외에도 CoroMill 345는 새로운 형상 M-PL을 이용해 사상 공정에 적용시 공구 수명 및 생산성을 향상시켰다. 이는 비교 시연 결과 기존 제품 대비 23%의 생산성 향상과 60%의 공구 수명 증가라는 수치로 나타났다.

CoroMill 345는 소형 저출력 기계와 머시닝 센터 ISO 30,40,50에서 복합가공기까지 이르는 대형 기계까지 다양한 기계에 적합하도록 설계됐으며, 밀링 커터 지름은 40~250mm까지 제공된다.
두 제품에 이어 한국샌드빅코로만트가 세 번째로 소개한 제품은 차세대 고강성 밀링 커터인 CoroMill 360.

60도 평면밀링 커터인 이 제품은 고경도 강으로 제작된 튼튼한 커터 바디는 교체 가능한 카세트 시스템에 웨지 클렘핑된 인서트로 인해 가공력을 최대화한다. 대부분의 공정에 강한 강성을 제공하는 이 제품은 중공업 분야에 높은 안정성과 가공 경제성 제공으로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동일한 커터바디 재고비용 최소화

CoroMill 360의 커터 바디 대비 정밀한 카세트의 위치는 정확한 절삭을 수행하며, 툴 교환 횟수를 줄여주고 유연성을 극대화했다. CoroMill 360의 4날 인서트는 경절삭이 가능하며, 인서트 크기는 19mm와 28mm로 선택 가능하다. 또한, 크기가 달라도 동일한 커터 바디를 사용할 수 있어 재고 비용을 최소화 할 수 있다는 장점도 갖췄다. 최대 18mm의 절삭깊이와 날당 고이송으로 높은 생산성 향상을 보장하는 이 제품은 이외에도 폭이 넓은 평행 랜드 설계를 통해 고강성 밀링 커터의 최고의 표면조도를 보장한다.

아버, CIS 아버 섕크 스타일의 커터는 160~500mm까지 쓸 수 있어 5면 가공기, 보링 머신 등 대형 장비 쪽에 특히 강점을 보이며, 인서트는 19mm, 28mm 강, 스테인레스강, 주철 및 내열합금용 재질을 사용해 표피 가공용에 적합한 제품으로써의 강점을 보유했다.

이날 『CoroPak 09.1』의 프레젠테이션을 담당한 안원태 한국샌드빅코로만트 기술이사는 “최근 경기 침체와 맞물려 수요층이 원가 절감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만큼 생산성 향상과 비용절감에 포커스를 둔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번 신제품 출시는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킴과 더불어 샌드빅코로만트의 기술력을 재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