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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내년도 성장률 2% 미만될 것
정성진 기자|biking1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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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내년도 성장률 2% 미만될 것

내년 세계경제성장률 3~1% 중·후반 하향조정

기사입력 2009-04-20 16:5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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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국제통화기금(IMF)이 내년도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4.2%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대폭 하향 조정할 것으로 예상했다.

IMF는 오는 22일 올 들어 지난 2월에 이어 두 번째 세계경제전망 보고서를 공식발표할 예정으로, 현재 발표를 앞두고 막바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IMF 성장률 전망치, 정부 예상과 큰 차이

IMF의 전망치는 경제정책 수립의 중요한 기준이 된다는 점에서 IMF가 내년도 우리나라의 성장률을 어떻게 예상하느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분위기로는 IMF가 이번 보고서에서 한국의 내년도 성장률 전망치를 2% 미만으로 수정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능성이 사실이라면, 지난 2월 초 주요 20개국(G20) 국가 성장률 전망치에서 한국의 내년도 성장률을 4.2%로 전망한 것과 비교해 절반이상이나 대폭 하향 조정되는 것이다.

또 내년도 잠재성장률과 관련해 4.0% 수준의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 본 기획재정부나 3.5%의 성장을 전망한 한국은행과도 엄청난 차이를 보이게 된다.

그러나 IMF는 올해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는 당초 예상치인 -4.0%를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IMF가 우리나라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대폭 낮출 경우 이는 세계경제 침체 장기화로 대외의존도가 심한 한국의 타격이 특히 심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IMF는 이와 관련해, 내년도 세계경제성장률 전망치 역시 지난 2월 발표했던 3.0%에서 1.0% 중·후반대로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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