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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윤, 18개월만에 2승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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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윤, 18개월만에 2승째

기사입력 2010-05-10 16:4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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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환상의 섬’ 제주에 위치한 오라 컨트리클럽(파72,6,560야드)에서 열린 ‘러시앤캐시 채리티 클래식 J골프시리즈’(총상금 5억 원, 우승상금 1억 원) 마지막 날, 김혜윤(21,비씨카드)이 신들린 퍼트를 앞세워 6타를 줄여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생애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아마추어 한정은(17,중문상고3)은 최종일 5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로 2타차 준우승을 차지했다.

2라운드까지 4언더파 140타, 공동 선두를 달렸던 김혜윤은 최종일 챔피언조에서 오전 9시30분에 출발했다. 6번홀까지 파세이브를 이어가던 김혜윤은 7번과 9번홀에서 각각 5미터짜리 버디 퍼트를 낚았다. 전반 9홀을 2언더파 34타로 마친 김혜윤은 후반 들어 절정의 퍼트감을 선보였다.

13번홀에서 후반 라운드 첫 버디를 잡은 김혜윤은 이어지는 14번홀에서 15미터짜리 버디를 성공시켰고 15번홀에서는 6미터짜리 버디를 추가했다. 14번과 15번홀에서 보여준 퍼트는 갤러리의 탄성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김혜윤은 17번홀에서도 7미터나 되는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최종라운드에서만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기록했다.

1년 6개월 만에 생애 통산 2승을 챙긴 김혜윤은 “너무 오랜만에 우승해서 그런지 두 번째 우승인데도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면서 “지난해 샷과 퍼트가 좋지 않아 고생했는데 올해 전지훈련을 통해 자신감을 되찾았던 것이 우승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김혜윤은 “2라운드 공동 선두에 나섰을 때까지만 해도 내가 우승할 수 있을 거라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며 “오늘 그린 위에서 퍼트 라인이 정말 잘 보였다. 12번홀에서 어려운 파세이브에 성공하면서 우승을 예감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혜윤은 “올해 2승을 올리고 상금순위 5위 이내에 드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김혜윤은 이번 우승상금 1억 원을 보태며 KLPGA 상금랭킹 1위(116,575,084원)로 올라섰다.

한편, ‘루키’ 이정민(18,삼화저축은행)은 최종합계 5언더파 211타를 기록하며 김보경(24,던롭스릭슨), 아마추어 김효주(15,육민관중3)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홍란(24,MU스포츠)은 최종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며 합계 4언더파 212타로 단독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마일 캔디’ 이보미(22,하이마트)는 3언더파 213타로 조영란(23,요진건설)과 공동 7위에 올랐고 유소연(20,하이마트)은 최종합계 2언더파 214타로 임지나(23,코오롱-잭니클라우스), 정혜원(20,비씨카드) 등과 함께 공동 9위에 올랐다.

아프로 파이낸셜그룹이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러시앤캐시 채리티 클래식 J골프시리즈’에서는 김혜윤이 초대 챔피언에 오르며 그 화려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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