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와의 R&D 연구협력 활동 지원

[산업일보]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직무대행 이병국)은 EU와의 R&D 연구협력 활동을 증진시키기 위해 올 하반기 EU FP 공동연구지원사업 7개 과제 5.95억원 및 참여활동비지원사업 10개 과제 2억 등 각 사업별 신규과제를 선정, 지원한다고 밝혔다.

EU 프레임워크 프로그램(Framework Programme, 이하 EU FP)은 EU 회원국내 연구개발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1984년부터 시작된 포괄적 공동연구개발 프로그램으로서 1차부터 6차까지 진행되었으며, 현재 7차 EU FP가 진행되고 있다. 한국 정부는 해당 프로그램의 국내연구자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2007년부터 연구지원 예산을 확보하여 지원하고 있다.

공동연구지원사업은 EU FP 프로그램에 참여가 확정된 연구자에게 해당 컨소시엄내에서의 연구비용(과제당 약 1억원 내외)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며, 참여활동비지원사업은 EU FP 프로그램의 참여를 희망하는 국내연구자들에게 컨소시엄 구성을 위한 사전 활동비(과제당/약 2천만원 내외)를 지원하여 EU FP 참여를 촉진하는 프로그램이다.

2010년도 하반기 EU FP 공동연구 및 참여활동비지원사업에 있어 공동연구지원사업은 EU FP에 참여가 확정된 국내연구자의 연구비를 산정하여 지급하게 되는데, 이번에는 8개 과제 중 7개 과제를 선정 지원한다.

참여활동비 지원사업은 총 22개가 접수되었으며, 이 중 EU FP 사전활동에 대한 내용이 충실한 10개 과제를 선정, 이들 10개 과제를 통하여 EU FP 실제 참여를 위한 구체적인 사전 활동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 수행을 통하여 연구자들은 해당 연구분야에서의 연구노하우 습득 및 국제 연구네트워크 구축의 기회를 갖게 되어, 이들의 연구경쟁력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향후 EU FP에 국내 연구기관들의 참여가 활성화되면, EU와의 과학기술 공동연구개발 수행을 통하여, 국내 과학기술 연구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수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