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의 날', 섬유패션산업관련 다양한 행사 펼쳐져

[산업일보]
금탄산업훈장에 염태순 신성통상(주) 대표이사 회장 등 54명 포상 실시

지식경제부와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노희찬)는 9일 섬유센터에서 김황식 국무총리, 윤상직 지식경제부 제1차관, 노영민 의원, 노희찬 섬유산업연합회장 등 섬유패션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26회 섬유의 날」기념식을 개최했다.

1987년 11월 11일 단일업종 최초로 섬유수출이 100억 불을 달성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11월 11일을 「섬유의 날」로 지정하였으며, 올해로 스물여섯 번째를 맞이했다.

올해 기념식에서는 총 54명이 섬유패션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포상을 수여받았음

금탑산업훈장은 OEM으로 시작해서 폴햄, 지오지아, 탑텐 등 유명 브랜드 기업으로, 매출 1조원 규모의 글로벌 섬유패션 기업으로 성장시킨 창조경영자 신성통상(주) 염태순 대표이사 회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은탑산업훈장은 창조적인 경영으로 한국 패션브랜드를 중국 내 명품수준으로 안착시키는데 성공한 (주)보끄레머천다이징 이만중 회장이 수상했으며, 동탑산업훈장은 적극적인 기술개발로 나노섬유 등 신소재 개발에 힘쓴 성안합섬(주) 박상원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치사를 통해 어려운 국내외 경기 여건 속에서도 지속적인 경영혁신과 연구개발, 마케팅 강화를 통해 수출 증대에 기여하고 있는 섬유패션 업계의 노고를 치하 하고 "정부도 세계 4위 섬유패션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신섬유 기술 로드맵’을 토대로, 첨단 융합 섬유소재 개발 지원, 대표 글로벌 패션브랜드 창출 지원 등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섬산련은 올해 ‘섬유의 날’을 맞아 11월중 섬유주간(11.5～11.10)을 지정해 섬유패션 산업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다양한 행사를 펼쳤다.

‘글로벌 의류제품 기술포럼’(11.6일)과 ‘2014 S/S 패션소재 트렌드 세미나’(11.7일), ‘에코라벨 인증센터 현판식’(11.9일) 등 다채로운 섬유주간 행사를 개최했으며, ‘고유가 시대 겨울철 패션제품 활용을 통한 에너지 절약 녹색생활실천 문화 정착’을 위한 ‘에너지 사랑 겨울나기 패션쇼’(일명 내복 패션쇼)를 기념식 행사와 더불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