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중화권 공략 이어 대만서도 '활약'

[산업일보]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가 ‘SIMTOS 2014’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 중화권업체 유치 노력에 이어 이번에는 대만 공작기계 업체에 대한 홍보활동을 지원, 내년 전시회를 앞두고 순항하고 있다.

‘SIMTOS 2014’ 사무국인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KOMMA, 이하 협회)는 지난 5월 7일 대만 타이중 Windsor Hotel에서 대만 공작기계 및 관련 업체 57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열린 ‘대만 SIMTOS 2014 참가유치 설명회’가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최근 대만 공작기계 산업은 수입품목의 다변화와 ECFA에 따른 관세 인하로 대중 수출 경쟁력이 향상되면서 국내 공작기계 및 관련 업계에는 위협요인인 동시에 상호간 긴밀한 협조를 이뤄야 관계로 발전하고 있다. 이에 협회는 대만 공작기계 및 관련 업계에게 국내 시장 진출을 돕고 국내 메이커와의 교류를 촉진시키기 위해 대만에서 SIMTOS 2014 참가 유치 설명회를 개최한 것.

이날 설명회는 한국 공작기계 산업의 시장동향과 국내 시장진출에 있어 가장 효과적인 수단인 SIMTOS 2014에 대한 소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전회 대비 65.4%가 증가한 57사 86명이 참석했고 이중 57%인 30개사가 신규 참석자인 것으로 나타나 SIMTOS에 대한 대만 관련업계의 관심을 대변했다. 참석자 분포 역시 공작기계메이커 뿐만 아니라 부품, 공구, 측정기, 성형기계 등 다양한 품목의 제조사들이 참석해 SIMTOS가 생산제조기술 전문 전시회임을 반증했다.

한편, 협회 담당자는 “앞으로 대만 산업 분석에서 기존 공작기계 완성기에 국한했던 통계 및 동향 자료를 부품, 공구 및 주변기기 제조업체 등 생산제조기술 분야 전반으로 확대하고, 국내 관련업체들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해 활용도 높은 정보를 사전에 수집하고 이를 토대로 콘텐츠를 보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대만 업체의 전시회 참가 확대를 위해서는 대만과 한국 양국 시장의 진출이 용이할 수 있도록 공작기계를 비롯한 생산제조기술 전반에 걸쳐 신뢰성 있는 통계 및 동향 자료가 중요하다고 판단함에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