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정밀 롤투롤(Roll-to-Roll, R2R) 설비 제조기업 피엔티(PNT)가 중국 선전에서 열린 ‘필름&테이프 선전 2026(FILM & TAPE EXPO 2026)’에 참가해 광학필름용 코팅 장비를 비롯한 필름 제조설비를 소개했다.
경북 구미에 본사를 둔 피엔티는 코터, 슬리터, 라미네이터 등을 제작하는 기업이다. 이차전지·필름·정밀자동화 등 3개 사업 부문을 운영하며 중국과 유럽, 미국, 일본 등 해외 시장에 설비를 공급하고 있다.
광학필름 코팅 장비 중심으로 제조설비 소개
피엔티는 이번 전시회에서 필름 사업 부문의 코팅 장비를 중심으로 관련 설비를 소개했다. 광학 분야에 사용되는 코터와 함께 필름을 규격에 맞춰 절단하는 슬리터, 소재를 합지하는 라미네이터 등을 주요 제품으로 제시했다.
장동국 피엔티 과장은 “이번 전시회에서는 필름 관련 설비 가운데 코팅 장비를 중심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광학 분야에 사용되는 코팅 장비를 비롯해 슬리터와 라미네이터 등을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피엔티는 설계부터 제조, 소프트웨어 개발까지 자체적으로 수행하는 생산 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여러 제조 공정을 통합한 턴키 방식의 설비 공급에도 대응하고 있다.
중국 시장 기반으로 인도·동남아까지 고객사 확대
피엔티는 중국 시장에서 약 20년간 거래를 이어왔으며, 현재도 중국이 주요 해외 매출 시장 가운데 하나로 자리하고 있다.
회사는 필름 관련 전시회에 매년 상하이에서 두 차례, 선전에서 한 차례 참가하며 현지 기업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전시회 참가를 통해 기존 고객사와의 관계를 이어가는 한편 신규 거래처 발굴도 추진하고 있다.
장 과장은 “중국 시장에서 발생하는 매출 비중이 상당하며, 매년 전시회에 참가해 회사를 알리고 새로운 고객사를 발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에는 기존 중국·유럽·미국 시장을 기반으로 인도와 동남아시아 등으로 사업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장 과장은 “설계부터 제조, 소프트웨어까지 자체적으로 수행할 수 있고, 전체 공정을 아우르는 턴키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다”며 “앞으로 인도와 동남아시아 등 새로운 시장에서도 고객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C-TOUCH & DISPLAY 등 8개 전문 전시회와 연계해 전자 제조와 기능성 소재 분야의 기술 및 제품을 다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