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라발, KORMARINE 참가…효율적인 에너지 활용 방안 제시

[산업일보]
알파라발이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KORMARINE 2013’에 참가해 운용비용부터 폐기물 감축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 영향을 미치는 에너지 효율을 주제로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인다.

알파라발의 제품 및 솔루션은 다양한 선상 애플리케이션에서의 에너지 절감 및 회수에 활용되고 있다.

알파라발 담당자는 “최근 해양산업을 둘러싼 환경은 변화를 하고 있으며, 특히 고객과 관련기관이 요구하는 사항이 변화함과 함께 해양환경 보호를 위한 규정들이 새로이 생겨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장비를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폐기물 처리 및 운영 비용은 줄이면서 더 많은 작업을 수행하고자 하는 고객의 요구는 변함없이 지속되고 있다”며 “알파라발은 이같은 고객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장비의 제공과 적절한 부품 및 서비스를 통해 그 이상의 만족도를 주고자 한다”고 전했다.

알파라발은 이번 전시기간 동안 선박용 밸러스트 수처리 시스템, 선박용 폐유처리 시스템, 선박용 황산화물 정제 시스템 및 선박용 폐열 회수장치를 출품한다.

그동안 알파라발은 선박용 밸러스트 수 처리 시스템 ‘PureBallast’로 밸러스트 수 처리에 있어 기술 우위의 자리를 지켜왔다.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PureBallast 3.0은 Wallenius Water와 협력해 개발한 3세대 기술로서, 기존 제품의 선상 적용에서 얻어진 경험을 바탕으로 성능이 개선됐다.



‘PureDry’는 선박의 폐연료에서 재사용이 가능한 연료유를 회수하는 고성능의 혁신적인 고속 원심 분리기로써, 기존과 완전히 다른 설계 방식으로 제작됐다. 전용 폐연료유 수집 탱크로 회수된 연료유를 처리해 재사용을 위해 저장 탱크로 보내면, 소비되는 총 연료유 중 최대 2%를 감소시킬 수 있다. 이는 선주 및 운영업체들이 선박 연료비를 그만큼 줄일 수 있음을 의미한다.

선박용 황산화물 정제 시스템 ‘PureSOx’는 HFO에서 운항 중인 선박의 배출가스로부터 황 함유량을 낮춰 배출되는 유해가스를 감소시키며, 이는 저유황유를 연료유로 사용하는 경우와 비교했을 때 비용이 적게 든다. 특히 해수 또는 담수 모드에서 운영되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이라 할 수 있다.

올버그 폐열 회수장치는 선박의 주 기관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 폐열을 재활용해 연료유 효율 개선에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하며, 선박의 연료 절감뿐 아니라 최대 12%의 이산화탄소 방출 감소 효과를 통해 안전성과 수익성을 모두 지원한다.

에너지 효율은 환경 문제에 그치는 것은 아니라 경제적인 문제다. 연료와 폐기물 처분 비용이 증가함에 따라 사용한 연료를 최대한 재활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알파라발은 에너지 절약을 위해 ▲에너지 소모가 적은 솔루션을 통해 적은 연료를 사용하도록 지원하고 ▲손실된 열을 회수해 다른 시스템의 동력으로 사용하며 ▲최종 폐기물을 줄이고 폐기물 중 일부를 재사용 가능한 연료로 회수함으로써 에너지 절약뿐 아니라 효율적인 사용을 보장하고 나아가 경제성을 개선시킨다.

한편, 알파라발은 전시기간 중인 23일(수) 벡스코 제1전시장 컨퍼런스룸에서 선박설비 및 디젤 사업부 주관 하에 해양 환경보로와 선상에서의 효율적인 에너지 활용에 도움을 주는 솔루션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기술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