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구스, 산업현장 문제 효과적 대안 제시

[산업일보]
최근 산업계 트렌드는 ‘양보다 질’이다. 정밀성, 디자인, 환경 기여도, 서비스 수준 등에 있어서 이전보다 까다로운 기준이 요구된다. 이구스(igus)는 설립 때부터 지향해온 이런 기준을 충족시켜왔다.

1964년 쾰른 근교의 작은 창고에서 시작된 이구스는 현재, 전 세계 35개 지사, 55개 공식협력업체에 2,400여 명의 임직원을 둔 세계 최고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의 베어링, 케이블 에너지체인 제조업체.

한국이구스(주)(igus Korea Co., Ltd) 김주미 씨는 “2012년 히든챔피언으로 선정됐고, 2013년에는 무빙 어플리케이션용 모션 플라스틱 및 플라스틱 부품으로 4억2,700만 유로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동종업계 최대의 자체 실험실(1,750㎡)과 공장,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철저한 검증과정을 거치고 있다. 김주미 씨는 “이구스의 e체인 및 케이블은 실험실에서 각종 테스트를 거쳐 생산된다”며 “철저한 테스트와 엄격한 생산 기준은 제작하고자 하는 기기의 기술력을 최대로 끌어올려 각종 산업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에 대한 효과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우리는 매년 수백 개의 신제품을 발표하고 있으며, 고객의 어플리케이션에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더 나은 기술을 제공하기 위한 고민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구스의 제품은 모두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로 제작되며, 개별 어플리케이션을 위한 소재가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이구스 iglidur® 플라스틱 플레인 베어링의 경우 일반적인 금속 베어링 대비 무게가 가볍고 급유 및 유지보수를 필요로 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며 내마모성 및 내구성이 우수하다는 특징을 지닌다.

지난 KOPLAS 2015에 출품한 iglidur® 스톡바&플레이트는 프로토 타입 및 소량 제작에 적합하며, 무급유, 무보수 베어링 재질에서 선택 이용이 가능하다.

고나사선 쓰레드 dryspin® 리드 스크류는 무급유로 오물이나 윤활제가 달라붙는 현상이 없어 오염된 환경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 식품, 포장, 의료기기처럼 위생 요구사항이 높은 분야에도 적용이 용이하다. 10가지 이상의 다양한 재질과 48가지의 치수를 공급한다.

이외에도 고유연성 가동형 케이블 Chainflex® CFBUS.045, E2micro 에너지체인 및 체인오프너 등을 선보여 참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 씨는 “작년 하반기에 접수된 고객 위시리스트를 토대로, 고객의 아이디어를 실현할 계획”이라며 “베어링, 케이블, 에너지체인 등 제품부터 배송, 온라인 툴 서비스까지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플라스틱 베어링 산업에 대규모 투자를 통해 범용 재질 11가지를 추가, 충분한 재고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새로운 표준 규격 1,321종의 신속한 재고를 발송하고 있다.

24~48시간 이내에 즉시 발송 가능한 제품인 EXPRESS 제품도 이색적. 그 외 100,000여 가지의 다양한 제품들도 7~14일 이내에 발송 가능하다.

이구스는 “고객 기기의 수명을 연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앞으로도 생산라인 및 개발 설비에 아낌없이 투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